마지막 장은 독자가 책을 덮는 순간, “이제 나도 시를 써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도록
따뜻하고 여운 있는 마무리로 해야 합니다.
마치 시 한 편을 읽고 난 뒤 남는 잔향처럼요.
시를 쓰는 동안 우리는 자기 자신과 깊이 마주했습니다.
어쩌면 오래전부터 들리지 않던 목소리와 다시 대화했을지도 모릅니다.
그 목소리가 때로는 따뜻했고, 때로는 날카로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 순간이 우리를 치유했고,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시를 쓰는 건 멀리 있는 예술가들만의 일이 아닙니다
당신이 오늘 느낀 감정, 스친 풍경, 잊지 못한 기억 모두가 시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시는 누군가를 감동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무엇보다 ‘당신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이제 이 책을 덮고, 당신의 시를 시작해봅니다.
거창한 주제도, 완벽한 문장도 필요 없습니다.
한 줄이면 충분하다.
그 한 줄이 오늘 당신을 구하고,
언젠가 누군가를 위로할지도 모릅니다.
시인으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은 당신,
이제 세상은 조금 더 빛나게 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