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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아라 Nov 11. 2018

제품기획 새내기를 위한 초간단 기획프로세스

다른 제품을 보며 3단계를 생각해보세요




아침에 눈 뜨고 다시 잠들때까지 하루에 몇 가지의 제품을 쓸까요?


덮고 있는 이불, 입고있는 잠옷 부터 사무실에서 쓰고 있는 펜 등 눈에 띄는 모든 것이 '제품' 입니다. 유형무형의 제품 중에서 유형의 것만 고르더라도 제품은 우리 삶에 밀접합니다. 이 많은 제품의 뒷면에는 제품 기획자가 있다는 것이 당연하면서도 생경합니다.


제품기획 업무가 호함된 커머스 회사에서 일하면서 아래와 같은 분을 위해 제품/상품기획을 시작할 때 꼭 알아야하는 프로세스 몇 가지를 적습니다.


제품기획/상품기획 쪽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 분(a.k.a. 맨땅에 헤딩)

회사에서 신사업을 도맡아 ‘우리 브랜드 제품을 출시해보자’ 라는 말을 들은 분

화장품, 리빙제품 등의 제품/상품기획 분야로 입사를 하고 싶은 분, 취준생

미지의 분야가 궁금한 분



구글에서 '상품기획 프로세스' 라는 단어를 쓰면 이런 간트차트를 포함한 빽빽한 이미지가 나와요

출처: http://www.cnsplus.co.kr/platform/platform03.php




모든 제품/상품기획은 3단계로 이뤄집니다!


기획: 고객은 요즘 어떤 제품을 원할까(트렌드 조사), 어떤 특장점을 가진 제품을 만들까(USP 설정), 어떤 제품을 만들면 고객의 삶이 개선될까 등을 고민하는 단계입니다. 여기서 그럼 이런 제품을 만들자! 라는 가닥이 정해집니다.



디자인: 제품의 외관(패키지 디자인)을 하는 파트입니다. 기획자가 원하는 제품의 이미지와 패키지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합쳐서 같이 웃고 같이 울며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생산: 기획과 디자인을 마치면서, 기획자 머리 속에 ‘이 제품을 이렇게 나오겠다’ 라는 모양이 그려지면 공장 혹은 수작업으로 생산을 합니다. 가장 난항이 많은 파트이긴 하지만, 실물을 손에 쥘 수 있는 단계라 그만큼 가장 뿌듯한 순간이기도 하구요.



큰 구찌이지만 제품을 위와 같은 삼단계로 나눠서 보면 기획 연습을 하기 좋습니다. 어떤 기획인가, 어떤 디자인을 그리고 왜 입혔는가, 어떤 프로세스로 생산되는가, 라는 질문을 연습했을때 기획력이 빠르게 증가합니다.


앞으로는 제품을 만나게 된다면 어떤 순서, 어떤 기획으로 이 제품이 만들어졌을까 생각해보시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제 앞에는 여행지에서 사온 차가 있구요.

왜 패키지에 블랙컬러를 썼을까, 왜 저 명조폰트일까, 버라이어티팩을 만들었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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