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성의 법칙

너와 나 사이에 마침표를 둘 수 없는 이유

by 아람



눈을 뗄 수가 없었어

어쩜 이렇게도 같을 수가 있지


같은 버릇

같은 말투

같은 생각


같은 방향으로 고개를 젓던 사람

나는 오래도록 바라보다가

끝내 반대를 그려야만 했다


너와 나는,

서로의 그림자 같아서

밟지 않고는

어디로도

갈 수 없었나 보다


너를 사랑하는 일은

결국 미운 나를

견디는 것이었어


부디, 너를

사랑하지 않을 방법을

가르쳐 줘

내게






아람|writing from the undertow.

© Written by Aram.thewave,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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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the artist’s heart. please respect its ori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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