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세계가 인간의 세계가 되까지
몸이 없이 시작된 인간세계
밤하늘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나는, 갑자기 신비로운 여인을 만났다. 그녀는 은빛 머리칼을 휘날리며 내게 다가왔다.
"너는 누구인가?" 내가 묻자 그녀는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나는 이데아의 신비를 간직한 여신이다. 네가 찾고 있는 진리를 이야기해 주겠다."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나는 깊이 빠져들었다. "우리의 인식론에 따르면, 물질에 속하는 몸은 의식의 현현이며 가상일 뿐이다. 이렇게 접근하면, 최초의 인류 탄생의 의문이 풀릴 수밖에 없다."
그녀가 속삭였다. "요한복음에는 하나님은 영이고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표현한다'고 말하지. 이는 당연히 칸트의 12범주와 시간, 공간의 12개념으로 나타나지. 사실 최초의 인류시조는 몸 없이 태어났지만, 아담의 범죄와 창세기 6장 3절처럼 그들의 죄악때문에 육체위주로 갔었지. 그러나 육체 역시 의식이 만든 가상일 뿐이었지.
그래서 과거의 인류는 물질적 육체를 가지지 않은 신성한 존재들이었다. 그들의 존재는 단순히 의식의 현현이었지."
신비로운 여인은 눈을 빛내며 말을 이었다. "그러나 그들 중 일부가 신성한 법을 어기고, 금지된 지식을 탐하게 되었다. 프로메테우스가 인간들에게 불을 가져다준 것처럼, 인간들은 신성한 의식을 물질적 세계로 변질시키기 시작했다. 그 결과, 그들은 신의 축복을 잃고 물질적 육체를 가지게 된 것이다."
그녀의 말에 나는 깊은 충격을 받았다. "그렇다면, 범죄 이전의 신계는 에덴동산처럼 육체나 물질 위주가 아닌 신계였다는 말인가?"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다. 그들은 에덴 동산에서 완전한 자유와 조화를 누렸다. 그러나 아담과 이브의 죄악으로 인해, 그들은 더 이상 신성한 존재로서 남을 수 없었다. 신의 영은 그들을 떠났고, 그들의 의식은 육체와 물질 위주로 변화하였다."
나는 물었다. "그렇다면, 초기 인간 세상은 신계에서 물질적 육체 없이 신성하게 존재했을까?"
그녀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렇다. 초기 인간들은 신성한 존재로서 살아갔고, 그들의 의식 속에서 진정한 실재를 찾았다. 그러나 범죄로 인해, 그들은 물질적 세계로 떨어지게 되었다. 이제는 다시 신성한 경지에 도달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나는 그녀와 함께 신화와 종교, 철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진정한 실재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우리의 여정은 끝이 없었고, 우리는 서로의 의식 속에서 진정한 자유를 찾아나설 것이다.
이제 나는 알게 되었다. 우리의 존재는 단순한 물질적 현실을 넘어, 신비롭고도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마치 작가의 펜 끝에서 생명이 태어나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그렇게 창조되었다.
태초에, 우리의 시조는 눈도 귀도 코도 없는 순수한 의식체로 존재했다. 그들은 물질적 육체 없이, 마음의 창을 통해 세상을 상상하고 공상하며 살아갔다. 그들의 삶은 꿈 속에서 펼쳐지는 듯한 환상적인 세계였다. 그때는 완전한 사랑과 자유가 있었고, 욕심 같은 것, 다툼,전쟁, 죽음, 아픔, 가난, 돈 같은 것은 애초 없었다. 그러나 필요한 것은 생각만 하면, 이미 자기 앞에 와있고, 가고싶거나 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바로 거기 가있고, 볼 수 있다.
아담과 이브의 범죄가 없었다면 그들의 후손들인 우리들도 마찬가지로 순수한 의식체로 존재하며, 마음의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며, 사랑과 평화 속에서 영원히 살고 았을 것이다. 그랬더라면 우리는지금 물질적 세계에 얽매이지 않고, 상상과 공상과 환상을 통해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있을 것이다. 우리의 꿈과 의식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을 것이다.
나는 깊은 생각에 잠겼다. "우리가 눈, 귀, 코, 입, 몸 없이 살아가는 한, 우리에게 육체로 인한 고통따윈 없을 것"이라고.... 오직 우리의 세계는 마음의 창을 통해 상상과 꿈으로 즐거움과 기쁨만을 창조하며, 살아가게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그 속에서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찾을 수 있었다."
어느날 한 젊은 의식체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우리는 단순히 의식적 존재가 아니라, 우리의 의식 속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는 창조적 존재야. 우리의 세계는 마음 속에서 펼쳐지는 무한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그들은 함께 상상 속의 여행을 떠났다. 그들의 꿈은 현실이 되었고, 그들은 상상과 공상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나갔다. 그들은 더 이상 물질적 세계에 얽매이지 않고, 그들의 내면 속에서 진정한 실재를 발견했다.
그렇게 그들은 세대를 거듭하며, 꿈과 상상 속에서 살아갔다. 우리의 삶은 끝없는 이야기로 이어졌고, 우리는 마음의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며, 진정한 자유를 누렸다.
나는 이런 세계가 바로 우리가 찾아야할 세계라고...그런 날이 반드시 오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