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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임자죽과 모둠 피클 &생선조림

by 관지

아침은 흑임자죽과 고사리, 양파, 달래, 그리고 머위피클.

눈이 오니 뭔가 따뜻하고 특별한 게 먹고 싶던 마음은 좀 달래졌을까?


점심은 회관에 모여 함께 먹었다.

찰밥과 생선조림. 여기서 잡은 농어를 무와 김치 약간 넣어 졸이심.


이 오래되고 낡은 풍경들이 좋다.


눈 속에 파묻힌 건 양배추.

자꾸 입이 고급져지는 건 돈으로 사는 것과는

다른 맛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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