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숨에 멎을까
날숨에 멎을까
기다리고 있는 그날을
그리어 본다
찬란했으리라
그러나 초라했을지도 모를
탄생에서 죽음의 길까지
최후의 순간에 새기리라
아, 새기는 것은
땅에 물로 새기는 것과 같아
흔적조차 없어져
공허한 바라봄만 남고
아무것도
새기지 못하고
아무것도 아니었던
그때로 돌아가리라
심장이 멎을까
생각이 멎을까
그리다 보면 그날엔
결국은 멎겠지
윤목潤木글을 읽는 것도. 쓰는 것도. 모두 즐깁니다. 스스로를 달래기 위한 글쓰기. 담담하고 담백하게 적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