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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원용 May 27. 2019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오픈예정을 마치며...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오픈 예정'을 마치면 내일 오후 3시부터 '본 펀딩'에 들어갑니다. 따져보니 2개월 반을 스토리텔링에 소요했네요. 본 펀딩을 5월 28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하고 이후 <아키조 매직퍼니처> 리워드(제품)를 만들어 7월 22일부터 배송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2개월이 지나야 이 프로젝트가 끝나겠습니다.




인간생활의 3요소인 식의주 중 주에 해당하는 건축이 매우 중요함에도 배우거나 익힐 기회가 거의 없는 게 현실입니다. 너무나 돈이 많이 드는 이유 때문이겠지요. '기능, 구조, 미'를 건축의 3요소라고 합니다. 그런데 가구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건축은 큰 가구고, 가구는 작은 건축인 셈입니다. 하여 우리 대중이 작은 건축인 가구를 조립하고 만드는 일을 통해 큰 건축에 대한 간접 경험이라도 하면 좋겠다 싶어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어떤 성과나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지만 끝을 기대하며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건축문화는 건축사의 역량이 아니라 건축주의 소양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전문가 집단을 키우는 일도 필요하지만, 대중의 소양을 키우는 일은 정말 중요합니다. 이는 국가가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안 합니다. 오히려 개발논리에 사로잡힌 비본질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전문가 집단에게 하지고 해도 공허한 메아리만 돌아올 뿐이었습니다. 오지랖인 것이 틀림없지만, '나라'가 안 하면 '나'라도 한다. 는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업계의 리더 강용 회장도 이런 사람이라 제가 좋아합니다.




저는 대중의 소양과 의식을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생각한 사람이 먼저 실천하지 않으면 실천할 사람이 없음을 깨달아 올해로 꼭 10년째 <좋은 건축주 만들기 프로젝트>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좋은 건축과 좋은 건축주 의식을 깨우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두 번의 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활동과 고품질의 교육을 위해 '창의건축'을 하나의 사업 영역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직 오픈 전이라 성과는 0%다.


이번에 와디즈에서 크라우드펀딩으로 만나는 <아키조 매직퍼니처> 역시 그런 배경에서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에는 성인들을 위한 건축 장난감인 셈입니다. 마치 레고처럼 쌓아가며 원하는 것을 만들 듯, 아키조 매직퍼니처는 판재와 커넥터를 손으로 연결해가며 바로 사용 가능한 자신만의 가구를 만들어 쓰는 것입니다. 건강에도 좋은 원목가구를 말이에요.




자신의 삶을 위한 공간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의미로 링크 타고 들어가셔서 한 번씩만 읽어 주시길 바라며, 주위 분들을 위해서도 공유와 좋아요 눌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건축을 알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진짭니다!


아래 링크는 5월 28일 3시에 마감되며 그 이후에는 본펀딩 페이지가 별도로 열립니다.

https://www.wadiz.kr/web/wcomingsoon/rwd/32131



#아키조매직퍼니처 #와디즈 #크리우드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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