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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Coffee 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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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chitect Y May 16. 2020

coffee break...스승의 날을 보내고

; 케이블에서 보여주는 ‘키팅 선생님’을 보며…

스승의 날이라서인지 국내에서 개봉된지 30년이 지난 ‘죽은 시인의 사회 Dead Poets Society’를 한 케이블방송에서 내보냈다.

가정의달 3번째 기념일인 스승의 날.

멋적게 갑자기 지인 한분이 톡을 통해 커피와 케익을 보내주셨다.

기분이 좋은것은 소소한것에 신경을 써주신것 때문이다.

스승이란 말의 어원은 師사의 중국 발음이 '스'란 점으로 미루어 師承사승이 스승의 어원라는 설이 유력한것 같다.

고려시대 때는 여러 관학과 사학이 있었으며, 스승은 반드시 경학에 뛰어나고 행실이 올바르며 스스로 모범적인 생활을 해야 했고 조선시대 관학이 아닌 민간 초등교육 기관의 유일한 스승은 훈장으로 마을에서 가장 덕망 있고,학식이 있는 사람이었다.

선생은 고려때 급제한 사람을 칭했다고 한다.

조선 중엽의 海東雜錄해동잡록에 의하면 당시 선비들은 술마시며 글 짓는文酒會문주회에서 벼슬이 높거나 낮건 간에 서로 선생 호칭을 하였다. 

그러나 비록 벼슬이 높은 귀인일지라도 과거에 급제하지 않으면 선생이라부르지 않고 그저 大人대인이라 부르는 것이 고려 때부터의 법도였다.


선생으로 가져야할 마음...

스승으로 존경받기만을 원할것이 아니라 주는 이에게는 늘 잘못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하며 항상 겸손해야하며 한다.

가르침을 받는 사람이 기억하는것보다 가르친 자가 그들을 걱정하고 기억해야 하는 날이 스승의 날이라 바꾸어 생각해 본다.


번지라는 제자는 평소 인에관해 스승께 자주 묻곤했다.

어느때는 가르침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나중에 자하에게 보충설명을 듣기도 했다.

孔子가 강조한 세 가지 사항은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쉬운 것 같지만 실제로 행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것들이다. 

평상시 혼자 있을 때 공손하며, 일할 때 정중히 하며, 다른 사람과 함께 할 때 정성을 다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居處恭 執事敬 與人忠 거처공 집사경 여인충

雖之夷狄 不可棄也      수지이적 불가기야

 - 論語子路 논어자로편


(仁인에 대해)

거처할 때에는 공손하며, 

일을 집행(執行)할 때에는 정중히 하며, 

남과 함께 할 때에는 정성을 다하면, 

비록 오랑캐 나라에 가더라도 버림받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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