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멍, 쉬멍, 꼬닥꼬닥
상반기 마지막 제주 출장에 이틀간의 여행을 담아봅니다.
방문지- 안돌오름 비밀의 숲, 제주돌문화 박물관, 소천지, Renewal 중문 테디베어박물관, 안덕계곡
음식점- SATO, 미풍무주향, 구르메스시, 모루쿠다 올레시장점, 안끄레국수, 톤대섬,
Cafe, Tea, Bar- Lounge 38, 서귀다원, 게우코지카페, Bar Musk, 스타벅스 용담 DT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금요일 저녁은
てっぱんやき 데판야끼(鉄板焼き) SATO 사토 さど
데판야끼하면 떠오르는 집들이 있습니다.
워커힐 もえぎ모에기,
그랜드하얏의 옛날 あかさか아카사카가 일식을 분리해 몇해전 오픈한 てっぱん 테판(야키토리는 てんかい 텐카이, 스시야는 カウリ카우리)
그리고 제주에서는 신라의 ひので히노데등
서울신라는 もりた 모리타(森田) 셰프가 이끄는 ありあけ 아리아케가 시스 오마카세로 컬러를 정했지만(지금의 우리나라 스시오마카셰의 근간) 제주신라는 스시를 하지만 데판야끼가 시그니쳐입니다.
さど사토의 김은덕 대표는 제주신라 데판야끼 히노데 출신으로 20년이 넘는 경력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철판을 둘러싼 다찌에 앉는것으로 데판야끼 오마카세가 시작됩니다.
웰컴세팅에서 보여주는 箸置き하시오키(젓가락받침)이 땅콩이네요. 재밌습니다.
땅콩소스, 간장소스, 소금, 그리고 창란(?), 이런 나중에 써먹어요
편으로 썰어서 만든 마늘 플레이크를 샐러드 라인에 함께 세팅합니다.
모난 부분 없이 예쁘게 깎은 감자구이,
영양부추를 부드러운 한치로 말아서 마늘 기름으로 구운 한치부추말이,
갑자기 훅들어온 가니쉬역할의 양파구이,
철판 위 뚜껑을 닫고 익힌 관자구이는 구운 쪽파와 다진 마늘을 올려 먹는데 마늘과 관자의 궁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는맛, 새우버터구이는 다음잔을 부릅니다.
이제 메인준비하세요라고 외치는 아스파라거스
준 주연이 길을 닦습니다.
향까지 맛있는 제주 한라산 생표고 버섯 구이,
화려한 불로 시각까지 만족시켜준 등심 스테이크는 육즙을 가득 안고 입안으로 들어옵니다.
이어서 추가 스테이크
담에 서비스로 옥돔을 구워주시고 휘날레, 마늘 볶은밥.
이제 끝입니다.
banana split.
은박에 알콜과 함께 익힌 바나나를 아이스크림위에 건조 귤을 얹은 것과 함께합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잔맛을 쓸어냅니다.
일본 끈기전에 다녔던 오시카 도톤보리 てっぱんやき しんか 데판야끼 신화나 しんさいばし デリシャス Shinsaibashi Delicious가 떠오를 정도라고는 할 수 없지만 사토의 데판야끼는 훌륭했습니다.
Lounge 38
이제 마티니 한잔하러 갑니다
엄청난 조망을 시그니쳐로 내세운 바, 라운지 38은 저녁에서 밤까지 이어지는 ‘바’보다 낮시간의 ‘카페’가 주요 캐릭터가 될줄알았는데 바가 안정을 찾았습니다.
바텐의 Jigger, Shaker가 바쁘게 돌아갑니다
분위기도 4월의 난장판은 가라 앉았습니다.
진을 바꿔달라고 요청해서 3진 마시고 마무리합니다.
마티니
보드카 마티니
벨루가 마티니
미풍해장국
토요일 아침을 미풍으로 정했습니다.
90년대 초반부터 다녔던 미풍해장국.
이 집에 들어서면 다른 건 시킬 것도 없고 메뉴라고는 오로지 해장국 하나!
자리에 앉으면 국물이 듬뿍 담긴 깍두기가 나옵니다.
국물은 벌겋지만 시원하고, 깎두기에 그다지 매운 맛은 없습니다.
해장국에는 콩나물, 우거지, 당면, 선지, 쇠고기, 머리고기 등이 듬뿍 들어가 있고 국물은 아주 얼큰합니다.
신제주와 서귀포에도 분점이 생겼지만 아무래도 원래 그 집만을 가게되네요
이제는 90년대초반 3,000원이던 가격도 9,000원이 되었습니다.
안돌오름
Hot place를 다녀왔습니다.
키 큰 나무가 길게 늘어선 길 끝에 놓여있는 민트색 차와 이국적인 숲의 분위기로 요즘 뜨는 핫플인 안돌오름과 비밀의 숲.
송당리 거슨세미오름과 안돌오름 사이에 있는 편백나무숲길을 사람들은 비밀의 숲이라 부릅니다.
60년을 가꾼 편백나무가 하늘 높이 솟아 장관을 이루고 있는 숲의 입구에는 한가운데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으며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숲 속은 곳곳이 포토스팟으로 커플사진, 셀프웨딩사진을 찍기 위해 다양한 소품을 챙겨오기도 합니다.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자라고 있는 편백나무 나뭇잎사이로 햇살이 비추고 있습니다.
그 간격 덕분에 가지들 틈새로 햇살이 바닥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바람에 가지들이 이리저리 흔들리면서도 옆 가지에 부딪혀 서로 생채기를 입히는 일은 적습니다.
돌문화박물관
제주에오면 거의 가지 않는곳이 **박물관들입니다.
이유야 너무 뻔하다보니…
그런데 판데믹동안 빗장을 걸어 닫았던 박물관 그룹 중 돌문화박물관이 5월 감짝이벤트를 해서 찾았습니다.
단체 관광객도 없고해서 하늘 좋은 제주를 담으려고 건물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고 천천히 둘러 봅니다.
5월 가정의 날을 맞아 공원을 대표하는 풍경이 아름다운 포토존 명소 10개소를 핫 플레이스(hot place)로 지정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늘연못, 천국으로 가는 19계단, 전설의 통로, 오백장군 군상, 영실중앙무대 등 5곳을 우선 지정하고 있습니다.
하늘연못은 화·목·토·일요일에 관람객에게 개방해 하늘연못 위에서 주변 오름 등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정비했습니다.
놀멍, 쉬멍, 꼬닥꼬닥 (놀며 쉬며 천천히)…
서귀다원
본격적인 멍때리기 힐링을 위해 서귀포 중산간으로 이동.
조용한 차밭에서 녹차와 황차 4주전자를 들이키며 시간을 흘린다.
서귀다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감탄사를 연발한다.
기기묘묘한 제주 현무암이 사열한 녹차밭 사잇길을 지나면 운치있는 삼나무길이 이어지고 길 끝에 앉은 아담한 다실에는 팔순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세월을 맞이하시고...
할아버지의 칠순기념으로 일본의 가고시마로 여행을 갔다가 그곳 녹차밭에 반해 18년 전 시작한 게 지금의 서귀다원이다..
나와는 12년지기.
서귀다원은 강진다원이나 보성의 다원, 혹은 제주의 서광다원처럼 규모가 드넓지는 않지만 다원 위로 신령스러운 한라산이 우뚝 솟아 있으니 피부로 느끼는 광대함은 그 어느 다원 못지않다.
다실로 향하는 길에는 삼나무길이 이어져 운치를 더하고 녹차밭 사이사이, 아마 밭을 일구며 나왔던 것들로 짐작되는 기기묘묘한 제주석들을 세워 놓아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귀다원의 다실에서 할머니께서 익숙한 솜씨로 차를 내리신다.
차 맛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향기롭다.
무주향
개인적으로 위미리의 카페 서연의 집(영화 건축학개론)은 좋아하지 않지마 그 위치가 좋아서 지나는 길에 들러 본 일이 있습니다.
그래 그곳의 내용은 올리지는 않지만 부지는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이 곳 주변에는 마땅히 먹거리가 없는데 고개를 돌려 찾아보면 골목어귀에 무주향이라는 무심한 사인을 볼수 있습니다.
좁은 골목앞에 작은 나무간판이 있는데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서면 마당이 널찍한 음식점이 있습니다.
5,6년전 제주시내 낭푼밥상, 서귀포 시내 소반, 애월의 물메골과 더불어 제주의 자연식을이끌었던 곳입니다.
그래, 6년만에 갑자기 다시 방문합니다.
판데믹 상황에 작년 1년은 문을 닫다시피했다고 하시네요.
이곳은 나그네가 길 가다 목이 말라 물 한 잔 달라고 청할 정도로 편한 가정집 분위기입니다.
해초비빔밥, 보말죽, 보말국, 보리수제비 등이 있습니다.
기본찬으로 처음에 나오는 단호박보리전은 심심한듯 담백하고, 말그래로 자연먹거리입니다.(추가할때에는 3천원)
유자가 들어간 멸치볶음도 별미입니다.
콜라비무침도 좋고 김치도 젓갈을 안쓰셨는지 매우 깔끔한 맛있습니다.
조미료 일체 안쓰면서도 깊은 맛들이 납니다.
해초비빔밥의 양념장은 일반식당서 그냥 엊어주는 고추장과는 차별되는 담백한 고추장맛입니다.
자극적인것 없이 재료들 본연의 맛들을 살려주는 훌륭한 음식.
보말칼국수에는 쫄깃쫄깃한 보말이 한가득 들어있고 미역까지 가득!
성게알까지 들어 국물이 구수하고 양도 아주 넉넉합니다.
게우코지카페
여기는 일출스팟인데, 무주향에서 해초비빔밥 먹고 움직이는 길이라 커피 한잔 하려고 들렀습니다.
걷는 사람도 제법 눈에 띄네요.
낚시하는이도 보이고…
소천지
; 한라산의 反影 반영(;반사하여 비치는 그림자) signal...to Lake
바다에 한라산 반영을 볼수 있는 곳으로 백두산 천지를 축소해 놓은 모습이라 닮았다하여 소천지라 불리는곳.
제주 소천지 가는 길은 서귀포시 보목동에 있는 제주대학교 연수원을 찾아가면 만날수 있습니다.
연수원 주변에 주차하고 전방으로 걸어갑니다.
주변의 멋진 바위 모습들을 보면 저절로 사진기를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백두산 천지를 축소해 놓은 모습을 닮았다 하여 소천지라 불리는 곳.
맑은날 바다에 반영된 한라산의 모습을 볼수 있고 그 모습이 장관이라고 하는데, 제주 소천지에서 한라산 반영된 모습을 사진으로 찍기 위해서는
첫째 바람이 불지 않는 시간을 잘 맞춰 가야되고
둘째 바닷물이 밀물일때라야 됩니다.
그리고 한라산이 완전히 보일때.. 사진을 촬용을 해야 반영된 한라산의 모습을 찍을수가 있습니다.
이곳은 올레길로 오픈된 상태라 이제 제법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스노클링 포인트로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위치가 애매해서 사람들로 벅적이지는 않습니다.
이제 체크인하고 와인 한잔하며 bathtub에서 온욕하고 저녁 예약지로 갑니다.
구르메스시의 배신
이제 저녁을 지난달에 왔던 구르메에서 다시한번.
이번엔 서재훈 셰프 아닌 정창수 셰프가 스시를 쥐어 주십니다.
손님 개개인의 입맛에 최대한 맞추는 기본 생각에서 작명한 옥호, 구르메
이번에는 초밥의 밥(しゃり샤리)가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유자초에 적초를 섞어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번엔 조금 아쉬움이 남는 구성이었습니다.
4월 방문때는 다양한 어종에 신경을 써 자칫 놓치기 쉬운 퀄리티를 위해 성게알과 다금바리로 중심을 잡으며 숙성도에 집중한 것은 선택이었다면 이번엔 기름기 꽉찬 제철생선 줄전갱이를 중심으로 옥돔튀김 추가가특별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구성이 쳐지기는 했습니다.
나쁘다기보다 이번 느낌은 soso. 살짝 실망
사진은
1. 외관, 내부, 웰컴세팅
2. 샐러드, 토마토 겉절이, 계란찜 (ちゃわんむし차완무시)
3. 북해도 관자 (かいばしら 가이바시라)구이 /w 브로콜리 우유소스
숙성회-잿방어 줄전갱이 금태토치익힘, 다랑어 속살 뱃살위 캐비어(かんぱち, しまあじ, あかむつ あぶり,
あかみ, おおどろ) /w caviar & wine salt,
바지락 미소국 (あさり みそしる 아사리 미소시루)
4. (여기부터 스시)
북해도 관자 (かいばしら 가이바시라), 잿방어뱃살(かんぱち), 잿방어등살(かんぱち)
5. 줄전갱이 등살(しまあじ 시마아지), 줄전갱이 뱃살(しまあじ 시마아지), 옥돔튀김(あまだい てんぷら 아마다이 덴뿌라)
6. 전복과내장소스(むしあわび 무시아와비, けう 게우소스), 금태(あかむつ 아카무츠), 다랑어 속살(あかみ아카미), 다랑어 뱃살 (おおどろ오도로)
7. 성게알 참치 뱃살 (うに, おおどろ)
도화새우 성게알 참치 뱃살 (とやまえび, うに, おおどろ), 참돔 맑음탕(참돔(まだい 마다이), 전갱이봉초밥(しまあじ ぼうずし시마아지보우즈시)
8. 메로구이 (メロ焼き 메로야끼), 후토마키 (ふとまき)
9. 덮밥 (かいせんどん 카이센동)
10. 후식 한라봉 천혜향 Vin chaud (뱅쇼)
모루쿠다마저 배신
한잔을 위해 동흥점은 문을 닫은 상태지만 올레시장점 모루쿠다로 왔습니다.
동흥점을 찾았던건 본점이기도 하지만 사장님이 직접 관리하시니 믿고 찾는거였습니다.
분위기도 분주한 지역에 위치한 올레시장점과 달리 주택가의 동흥점은 차분히 시간을 보낼수 있었는데…
항상 주문하던 돔베고기와 한치무침을 주문했습니다.
실망…
차슈가 overcook이네요.
너무 익혀서 질기고 딱딱합니다.
모루쿠다에서 음식 남겨보긴 처음입니다.
이번만 실수 한것인지 모르겠지만 동흥점이 재오픈하기전에 다시 방문하기는 힘들듯합니다.
그래서 바로 바 머스크로 이동합니다.
Bar Musk
반가운 매니져와 바텐더.
여기서도 5종류의 진으로 마티니를 마셔보았습니다.
그리고 테스팅 2종류.
연속된 실망속 단비처럼 분위기를 바꾸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안끄레국수
아침은 원래 부산식 돼지국밥집으로 정했는데 휴무일이라 고기국수로 바꿨습니다.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부근의 앙끄레 국수.
상호는 제주 전통가옥의 안채, 안거리의 제주방언입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치자를 사용해 면을 뽑내요.
맛 점수는 5점 만점에 3점 정도로 찾아가서 먹기보다는 근처에서 국수 먹고 싶을때 갈만한곳입니다.
치자면은 좋습니다.
물만두는 시판 냉동인걸로 보이는데…
뭐 나쁘지는 않네요.
Renewal Teddy bear Museum
감회가 새롭습니다.
디자인마치고 오프닝때 와보고 첨왔습니다.
정원에 카페가 생겼네요.
걸리버 테디베어도 있고...
두 아이에게 설명해주는 엄마의 이야기가 예뻐서 재밌게 볼 수 있는 팁을 슬쩍 던졌습니다.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고 무심히 돌아섭니다.
Museum shop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order made 테디베어를 그 자리에서 만들어주는 공간이 새롭게 생겼습니다.
직원들과도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추사가 거닐던 안덕
깊지는 않지만 기암절벽과 울창한 숲이 우거져 있어서 상당히 어둡습니다.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가 평소에 머리를 식히러 자주 들렀을 정도이니 그 풍광을 어디다 비할까요
울창한 난대림으로 우거진 이 숲속에 서면 귓가에는 오로지 새소리와 물흐르는소리뿐..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제주에서는 특이하게도 조면암(粗面岩)으로 이루어진 계곡입니다
사시사철 물소리가 끊이지 않는 계곡, 바로 감산계곡.
먼 옛날 하늘이 울고, 땅이 진동하고, 구름과 안개가 낀지 7일만에 군산이 솟아 오르고 시냇물이 암벽사이를 굽이굽이 흘러 치안치덕(治安治德)한 곳이라 하여
안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이곳 감산계곡의 난대림 지역은 천연기념물 제377호로 희귀식물인 솔잎란, 구실잣밤나무, 소사나무, 지네발란, 녹나무, 호랑가시나무, 등 300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고, 특히 양치식물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난대림을 상징하는 원시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학술적으로 가치를 인정 받고 있는 천연림입니다.
선사시대에 삶의 터전으로 보이는 동굴들이 군데군데 보이고, 탁라시대 후기(A.D 500~900) 주민들의 야외정착 주거지인 그늘집터가 있습니다.
육지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주거형태인 바위그늘집은 입구직경 6.5m, 입구높이 2.8m, 입구에서 안쪽까지 깊이 3.4m에 이르며, 전체적인 입구형태는 아취형 그늘형태.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곽지2식 적갈색토기’와 곡물을 빻는데 사용하는 ‘공이돌’이 있습니다.
finale 톤대섬, 잡어물회
이번여행에서 우연찮게 옥돔을 연타로 먹게되어 물회는 옥돔이 아닌 잡어로 선택했습니다.
한림항 옆 톤대섬
이 음식점 있던곳이 대나무가 많은 대섬이고 대섬 바다 반대 방향인 바다에 이어진 돌무덤(톤대섬)이었는데 일제때 폭파되어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 상호가 톤대섬.
그때 그때 잡히는 녀석들이라 잡어는 늘 옳습니다.
이곳에는 옥돔물회외에 제가 먹은 잡어,객주리(쥐치 제주방언), 한치, 자리물회도 맛볼 수 있습니다.
위치가 한림이라 저녁에 오고 싶어도 애매해서 회와 조림은 아직 못먹었는데 한번 시도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제 해안도로에서 커피한잔하고 공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