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다림에 대하여
제5호 태풍 Songda가 길을열고 열대와 적도해상 고온다습한 공기가 그 꽁무니를 따라오면서 화욜까지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습니다.
기다렸던 장맛비는 설렁설렁 눅눅함만을 남기고 소멸해 아쉬움이 컸는데 예상치못한 복병 태풍과 그 추종 습한공기가 큰비를 쏟아 폭우가되면서 또 다른 걱정거리가 되었네요.
비 때문인지 더욱 차분한 새벽을 열며 생각에 빠져봅니다.
이러저러한 마음에 목표가되었던 살아가는것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마른잘마에 비를 갈구하듯 삶속에서 많은 고도를 기다립니다.
공자와 소크라테스,
두 사람은 대화를 통해 사람들이 스스로 무지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거나 스스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했죠
공자는 제자가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씨름을 하거나 질문을 하면 선뜻 답해 주지 않았습니다.
공자는 학생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배움의 세계에서 내적 성장을 한다고 믿었기에.
소크라테스는 끊임없는 문답을 통해 상대가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깨닫거나 질문의 대답을 찾도록 만들었습니다.
不憤 不啓 不悱 不發 불분 불계 불비 불발
擧一隅 不以三隅反 則不復也 거일우 불이삼우반 즉불부야
- 論語述而 논어술이편
알고 싶어서 애쓰지 않으면 가르쳐주지 않고, 표현하지 못하여 고심하지 않으면 밝혀주지 않는다.
한 모서리를 가르쳐주었는데 나머지 세 모서리를 알지 못하면 다시 일러주지 않는다.
혼자서 중얼거려보는 선문답사이의 새벽,
비와 coffee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