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자기반성으로 시작되는 삶을 생각하며...
한 겨울을 지내고 났지만 세상을 뒤덮은 매서운 꽃샘추위가 모든걸 얼려버렸다.
불혹이란 나이를 한참이나 살아가는 모습속에 시간이 갈 수록 스스로에 창피하고 잘못함이 도드라져 스스로를 반성하기 바쁜날을 보내다보니 그들의 생각들이 궁금해진다.
지극히 평범한 것 같으면서도 우리 같은 소인들이 감히 실천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면 되는데, 이런 평범한 진리를 우리는 쉽사리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때로는 아는 것도 모른다고 시치미 딱 떼기도 하고, 모르는 것을 아는 것처럼 막무가내로 우기기도 한다.
사람들은 다들 자기 자신이 아는 것처럼, 그것도 남들보다 많이 아는 것처럼 오만을 떨지만 실제로 우리가 아는 것은 너무나도 보잘것없다.
공자의 대표적 인식론에 관한글이 있다.
끝없는 자기반성으로 시작되는 가장 기본적인 내용.
知之爲知之 지지위지지
不知爲不知 부지위부지
是知也 시지야
- 論語 爲政 논어 위정편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아는’ 것이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는 것은 웬만한 사람이면 할 수 있다.
어려운 것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솔직히 인정하고, 배우려는 자세다.
나는, 우리는 알려면 아직 멀었다.
그렇게 살다가 가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