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님을 보내드리며
짙은 안개가 깔리고 시원한 공기가 가슴속 깊숙히 내려 앉는다.
안개사이로 이모님의 마지막을 바라보며 예에도 넘너와 있는 보여주는 모습을 생각해 본다.
분명 상례는 고인의 치열한 삶에대한 깊은 존경을 표하며 감사한 마을을 나누는 마지막 행사다.
그래 공자는 제례의 비중을 최소로 낮추고 상례의 묵직함을 더해 3년상(25개월)을 이야기 하고 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상례의 중심은 마음이지 형식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상사에는 형식보다는 슬퍼해야 하는 것이 먼저인 것이다.
슬픔을 극진히 하면 되는 것이다.
호화스럽고 사치스럽게 지내는 것은 예가 아니다.
황금으로 만든 수의(壽衣)를 장만하는 사람들이 있다한다.
그 가격이 무려 1억 원이 넘는다고 한다.
이건 사치를 넘어선거다.
황금 수의 입으면 천당(天堂)으로 직행하나?
喪 致乎哀而止 상 치호애이지
- 論語 子張 논어자장편
상사(喪事)는 슬픔을 극진히 하면 된다.
禮 與其奢也 寧儉 예 여기사야 영검
喪 與其易也 寧戚 상 여기이야 영척
- 論語 八佾 논어 팔일편
예(禮)는 사치하기보다는 차라리 검소해야 하고, 상(喪)은 형식을 갖추기보다는 차라리 슬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