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Coffee break

coffee break...斅學半 효학반

스승, 선생에 대한 소고

by Architect Y

여유를 부려보는 주일 아침.

집을 나서기 전 창 밖을 바라보며 시간을 가져본다.


오늘은 가르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스승의 날이다.

스승이란 말의 어원은 師사의 중국 발음이 '스'란 점으로 미루어 師承사승이 스승의 어원라는 설에 무게가 실린다.

고려시대 때는 여러 관학과 사학이 있었으며, 스승은 반드시 경학에 뛰어나고 행실이 올바르며 스스로 모범적인 생활을 해야 했고 조선시대 관학이 아닌 민간 초등교육 기관의 유일한 스승은 훈장으로 마을에서 가장 덕망 있고,학식이 있는 사람이었다.

선생은 고려때 급제한 사람을 칭했다고 한다.

조선 중엽의 海東雜錄해동잡록에 의하면 당시 선비들은 술마시며 글 짓는文酒會문주회에서 벼슬이 높거나 낮건 간에 서로 선생 호칭을 하였다.

그러나 비록 벼슬이 높은 귀인일지라도 과거에 급제하지 않으면 선생이라부르지 않고 그저 大人대인이라 부르는 것이 고려 때부터의 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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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으로 가져야할 마음...


殷은(商), 武丁무정때 토목공사의 일꾼이었는데 재상으로 등용되어 중흥을 이끌었던 재상 傅說부열이 學에 대해서 왕에게 진언하는 내용이 있다.

남을 가르치는 일은 자기 학업의 반을 차지한다는 뜻으로, 학업의 반은 남을 가르치는 동안에 이루어 진다는 것.

스스로가 스승이며 선생이라고 생각한다면 가르침을 베품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惟斅學半 유효학반

念終始典于學 염종시전어학

厥德修妄覺 궐덕수망각

- 書經 說命下 서경 열명하


가르침은 배움의 반이라고 하였으니,

처음과 마지막을 마음에 두고 배움에 항상 힘쓰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덕은 닦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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