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Coffee break

coffee break...無稽之言 무계지언

道聽塗說 도청도설...

by Architect Y

小滿소만.

만물이 점차 성장하여 가득찬다는 절기라 이때부터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한다하는데 벌써 이른 성하의 태양이 대지를 덮었다.


빅 데이터의 시대를 살아가다보면 데이터의 홍수는 스스로가 더욱 부풀리기도 한다.

道聽塗說 도청도설.

그저 감정에 움직이는 이애기를 퍼 나르기 시작하다 보니 진위여부는 중요치 않다.

당연히 그 폐혜는 고스라니 본인에게 돌아오는것인데 멈추지를 못한다.

마약과도 같은 이런일은 이제 트랜드를 넘어서 일상이 된다.


禹우가 황하의 골칫거리인 홍수를 잘 다스리고 돌아오자 舜순임금은 우의 공적을 치하하면서 왕위를 넘겨주는 뜻으로 포함하여 이렇게 말했다.


오라 우여!

홍수가 나를 불안하게 하였으되, 그대가 진실을 다해 물을 다스리고 공을 이루었으니 오직 그대가 현명하기 때문이요.

나라에는 부지런하고 집안에서는 검약하며 스스로 만족하거나 뽐내지 않았으니 오직 그대가 현명하기 때문이요. 그대는 자랑하지 않아도 천하에는 그대와 재능을 다툴 자가 없으며, 그대가 공명을 내세우지 않아도 천하에는 그대와 공을 겨룰 자가 없소.

나는 그대의 덕이 큼을 알며 그대의 큰 공을 기리고 있소. 하늘의 돌아가는 운수가 그대 몸에 있으니 그대는 마침내 임금이 될 것이요.

사람의 마음은 위태롭기만 하고 도를 지키려는 마음은 극히 희미한 것이니 정신 차리고 오직 하나로 모아 그 중정을 진실로 잡아야 하오.

근거 없는 말은 듣지 말 것이며 상의하지 않은 계책은 쓰지 말아야 하오.

사랑할 만한 것이 임금이 아니겠소.

두려워할 만한 것은 백성이 아니겠소.

백성은 임금이 아니면 누구를 떠받들겠소.

임금은 백성이 아니면 나라를 지켜줄 사람이 없을 것이요.

공경하오. 그대의 자리를 삼가서 그들이 바랄만한 일을 삼가 닦으시오.

온 세상이 곤궁해지면 하늘이 내린 벼슬도 영영 끝장이 난 것이요.

입에서는 좋은 말도 나오지만 전쟁도 일으키는 것이니 나는 더 말을 하지 않겠소.


無稽之言勿聽 무계지언물청

弗詢之謀勿庸 불순지모물용

- 書經 大禹謨 서경 대우모


근거 없는 말은 듣지 말며,

상의하지 않은 계책은 쓰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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