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전문가로 거듭나려면
새벽부터 음식만드느라 원래 기상시간보다 2시간 일찍 일어났다.
맛 있는 음식은 시간이 주는 선물 중 하나다.
오랜시간 공들인 음식은 배신을 않는다.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무수히 많은 시간을 흘려야 비로소 그 분야의 진정한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것을 느낀다.
그래 누구나 공감하는 1만시간의 법칙.
최근 낭만닥터 김사부라는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를 생각해본다.
극중 강동주(유연석)의 생각.
'한명의 전문의가 탄생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 하루 20시간씩 11년동안 약 8만 3백여시간이 소요된다.'
물론 단순 계산으로 실제 소요되는 시간과는 차이가 많다.
작가의 의도가 실린 생각이지만 분명 1만시간의 법칙을 다시 생각해 봐야한다.
여기에 단순한 시간의 길이만이 아니고 그 질이 더욱 중요하다.
1만 시간 동안 무조건 열심히만 하면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는 말은 듣기에는 그럴싸하지만 사실 틀린 말이다.
‘1만 시간의 법칙’의 핵심 내용은 이게 아니다. ‘얼마나 오래’가 아니라 ‘얼마나 올바른 방법’인지를 강조한다.
1990년대 초반 1만 시간의 법칙의 창시자인 세계적 심리학자안데르스 에릭슨(Anders Ericsson)박사는 자기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사람들을 연구해 놀라운 성공 뒤에는 타고난 재능이 아닌 아주 오랜 기간의 노력이 있었다는 논지의 논문에서 생겨난 것이 맞다.
이를 널리 알린 사람은 경영사상가 말콤 글래드웰이다.
그가 펴낸 책 「아웃라이어(OUTLIERS):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2009)」에서 ‘1만 시간의 법칙’이 소개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말콤 글래드웰에 의해 임의로 편집돼 사람들이 무턱대고 신봉하고 있던 1만 시간의 법칙은 성공을 위한 원칙으로 회자됐지만 그 방법에서는 완전히 잘못 이해되고 있었다는 게 안데르스 에릭슨 박사의 설명이다.
1만시간을 보냈다고 진정한 전문가라고 자부하는 오만한 생각의 사람들은 스스로의 함정에 빠져 허우적 거리지만 거울을 바라볼 여유는 없다.
바로보고 바로 배워야 진하게 우러난 깊은 맛의 음식처럼 감동을 주고 진정한 登峯造極등봉조국(학문이나 기능이 최고 수준에 달함)의 전문성을 다음세대에 바통을 넘겨 줄 수 있는것이다.
대한민국에 사기꾼 빼고 전문가가 어디 있습니까?
- 부러진 화살 김경호 교수(안성기)
profess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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