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Coffee break

coffee break...恭敬惠義 공경혜의

; 겸손에 대한여

by Architect Y

주말부터 며칠째 머릿속을 맴도는 것이 있다.

스스로한 모습과 타인에서 느껴지는 모습이 뒤 섞이면서 생각의 한쪽을 슬그머니 누른다.


子産자산은 鄭정나라의 정치외교가이며 공자보다 한 세대 앞의 인물로 공자가 欽慕흠모했던 인물로 논어에는 세 번 나온다.

중국 최초의 成文法문법을 완성한 명재상이다.

기원전 554년에 卿경이 되었고, 기원전 543년에 정치를 담당한 후 22년 간 宰相재상으로 있다가 기원전 522년 魯노나라 昭公소공 20년에 세상을 떴다.

정나라는 노나라와 같은 소국이었다.

자산이 정치를 담당하고 있던 22년간의 시기는 晉진과 楚초나라 양 대국이 위세를 떨칠 때였는데 자산은 內政내정은 물론 외교적 수완까지 발휘하여 나라를 잘 지켰다.


자신의 처신이나 몸가짐이 공손하고, 윗사람을 섬길 때 공경스럽고, 백성을 기르고 다스리는 데 많은 혜택을 베풀고, 백성을 부리는 데 명분(名分)이 옳다면 그 이상 더 바랄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이런 네 가지 덕성을 구현하는 군자의 통치라면 어느 시대에도 대환영을 받을 것이다.


자산에게는 군자의 道도가 네 가지 있다.

그의 행위와 태도는 겸손하면 장중하였고,

군주를 섬길 때는 존경하면서 엄숙하였고,

백성을 기를 때에는 은혜가 있었고,

백성을 부리는 것은 합리적이면서 적당하였다.


子謂子産 자위자산

其行己也恭 기행기야공

其事上也敬 기사상야경

其養民也惠 기양민야혜

其使民也義 기사민야의

- 論語 公冶長 논어 공야장


정약용은 그의 주에서 자신과 남을 모두 이루어준 덕을 온전하게 갖춘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주는 기독교(카톨릭, 개신교)의 고난 주간이다.

스스로에게 다시한번 묻는 시간으로 한 주를 보내야겠다.


겸소과 교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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