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break...小隙沈舟 소극침주

; 작은것을 지극히 하면 능히 성실할 수 있다

by Architect Y

긴 연휴가 끝난것처럼 긴 혼란속을 헤메이던 시간은 가고 새로운 주말을 맞이한다.
길었던 휴식인 만큼 새주는 조용하고 잔잔하다.
혼돈이 깊고 컸던것만큼 희망과 기대, 바람으로 일보를 바라본다.


청와대 직제개편에서 바다와 관련된 컨트롤타워인 해양수산비서관이 사라져 버렸기에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야당에선 촉과 날을 세우고 실수(?)혹은 잘못을 파악하려 눈을 부라리고 있다.
아직 나흘이 지났을 뿐인데...


중국 전국시대를 연 개명군주 魏위, 文侯문후는 어느 날 임금의 사냥 및 놀이를 담당하는 하급직 관리인 虞人우인과 사냥을 가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약속한 날이 되자 주연이 베풀어졌고 비까지 내렸다.
그런데도 문후는 밖으로 나갈 채비를 했다.
그러자 고관대작들이 만류했다.
문후는 이렇게 말했다.
아무리 대신들과 노는 것도 좋지만 내 어찌 약속을 어기겠는가?
그러고는 말단 관리 우인에게 찾아가서 묻는다
날이 궂어 사냥을 연기하는 게 어떻겠느냐.
이때부터 위나라는 강성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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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隙沈舟 소극침주


작은 틈이 배를 가라앉게 한다.
작은 일을 등한시 하지 않기를 권면한다.
그리고 기다림으로 답해주기를 또한 기도한다.

380만 관객을 모았던 영화 역린에서 반복되었던 중용 23장을 돌이켜본다.


그 다음은 작은것을 지극히 함이니,
한쪽을 지극히 하면 능히 성실할 수 있다.
성실하면 나타나고, 나타나면 더욱 드러나고,
더욱 드러나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감동시키고,
감동시키면 變변하고, 變변하면 化화할 수 있으니,
오직 天下천하에 지극히 성실한 분이어야 능히 化화할 수 있다.


其次 致曲 曲能有誠 기차 치곡 곡능유성
誠則形 形則著 성즉형 형즉저
著則明 明則動 저즉명 명즉동
動則變 變則化 동즉변 변즉화
唯天下至誠 爲能化 유천하지성 위능화
- 中庸 第二十三章 致曲 중용 23장 치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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