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부터 끝이 오직 한결같아야 날로 새로워질 수 있다.
눈을 뜨고 다시 찾아온 아침을 맞이하는 일상.
어제 오후에서 이어지는 생각들을 정리한다.
뜻이 붓 앞에 있어야 제대로 된 글씨를 쓸 수 있다는 意在筆先 의재필선은 모든 중요한 일, 잠시의 이야기나 토론, 강의등 시작점에서의 이야기라면 時乃日新 시내일신이라는 말은 이를 이어 행하는 과정속의 이야기다.
한결같이 새로워야 새로워 질 수 있다는 생각이 잠시 새벽 시간 커피향과 머문다.
今嗣王新服厥命 惟新厥德 금사왕신복궐명 유신궐덕
終始惟一 時乃日新 종시유일 시내일신
- 書經 尚書 咸有一德 서경 상서 함유일덕
지금 임금님께서는 새로이 하늘의 명으로 통치하시게 되셨으니,
오로지 왕의 덕을 새로이 하시어, 처음부터 끝이 오직 한결같아야 날로 새로워지실 것입니다.
治水치수로 임금에 오른 禹우왕의 夏하나라를 이은 商상(= 殷은)나라 재상 李尹이윤이 4대 太宗태갑왕에게 湯탕왕의 도덕정치를 계승발전하면 날로 새로워진다는 훈고의 내용 이다.
왕이나 임금만이 아닌 개인이 생각하고 행해야 할 내용이다.
쉽지 않은 행도 강령일지는 모르겠지만 이 아침을 열며 意在筆先 의재필선에서 이어지는 한결같음의 과정을 가져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또한 새로이 출발한 정부도 바쁘게 이어가는 행보 속에 늘 한결같기를 바래보며 이윤의 이야기를 이어본다.
관리를 임용하실 때는 오직 어질고 재능 있는 사람만을 등용하시며,
왕의 좌우 대신들은 그런 사람만을 두어야 합니다.
신하는 윗사람을 대신하여 덕을 행하고,
아래로 백성들을 위해여야 하며,
이런 일은 어렵고 조심해야 하는 것이니, 서로 화합하며 오직 덕을 한결같이 하소서.
덕에는 일정한 스승이 없으니 선행을 중요하게 여김을 선생으로 삼으며,
선에는 일정한 기준이 없으니 화합하며 한결같이 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