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Coffee break

coffee break... 未雨綢繆 미우주무

; 소 잃기 전 외양간 고치기

by Architect Y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한주를 연다.

지난밤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역이 많았는지 재난경보 문자가 이어졌다.

국지성 호우가 이번 장마에 피해로 다가올지 걱정이 앞선다.

가뭄이 심한 상태에서 장마를 대비한다는것이 우습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그저 지나치기에는 매년 비 피해가 너무 심했다.


아무래도 여름이라 시원스럽게 던지는 말이 많이 생각나는통에 맹자를 떠올린다

孟子맹자는 장마전 대비하라는 이야기를 한다.


詩經시경에 하늘이 흐려 비가 오기 전에, 뽕나무 뿌리를 캐어다가, 창문을 단단히 얽어맨다면, 이제 아랫것들도, 누가 감히 나를 업신여기랴고 하였다.

孔子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詩시를 지은 자는 그 道를 아는구나.

자기 국가를 다스릴 수 있다면, 누가 감히 업신여기겠는가?' 라고 하셨다.

지금 나라가 평화로우면 이때에 이르러서 마음껏 즐기며 게으름을 피우고 거만을 부린다.

이것은 스스로 禍화를 부르는 것이다.


詩云 迨天之未陰雨 徹彼桑土 綢繆牖戶 시운 태천지미음우 철피상토 주무유호

今此下民 或敢侮予 금차하민 혹감모여

孔子曰 공자왈

爲此詩者 其知道乎 위차시자 기지도호

能治其國家 誰敢侮之 내치기국가 수감모지

今國家閒暇 及是時般樂怠敖 是自求禍也 금국가한가 급시시반악태오 시자구화야

- 孟子 公孫丑章句上 맹자 공손추장구상


맹자가 인용한 시경의 글귀는 비가 오기 전에 올빼미가 둥지의 문을 닫아 얽어맨다는 뜻으로 시경詩經 국풍 빈풍國風 豳風의 치효鴟鴞(부엉이)라는 제목의 싯구에서 나온다.


迨天之未陰雨 태천지미음우

徹彼桑土 철피상토

綢繆牖戶 주무유호


장마 비 오기 전에 뽕나무뿌리 가져다가 창과 문 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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