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Coffee break

coffee break...流連忘返 유연망반

; 방탕한 놀음에 본 모습을 잊어버림

by Architect Y


인터넷 마녀사냥이 다시한번 거론되는 사건.
어디서 비롯되었고 어떻게 진행되는 fact에는 관심이 없다.
그저 파도에 휩쓸려 흘러가는 물줄기의 크기에 동화되면서 돌팔매를 서슴없이 해 댄다.
어쩌면 모든것의 근원을 찾으려는 의지는 없어지게 될지 모른다.
뿌리없는 공허함이 더욱 세상을 지배하게 되지 않나하는 우려가 앞선다.

제나라 경공이 안자에게 묻는다.

내가 전부산과 조무산을 구경하고 바다를 따라 남으로 낭야에 이르고자 하는데, 내가 무슨 일을 하여야 선왕들의 유람과 비길 수 있을까?

안자는 답한다.

.... 흐름에 따라 배를 타고 내려가며 돌아가기를 잊는 것을 류流라고 합니다.
흐름에 따라 배를 올라가면서 돌아가기를 잊는 것을 연連이라 합니다.
짐승을 따라다니며 싫증나는 줄을 모르는 것을 황荒이라 합니다.
술을 즐기며 싫증나는 줄을 모르는 것을 망亡이라 합니다.
선왕先王들께서는 유연流連하는 즐거움과 황망荒亡한 행동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임금께서만 이러한 일들을 하고 계십니다.

從流下而忘反謂之流 종유하이망반위지류
從流上而忘反謂之連 종유상이망반위지연
從獸無厭謂之荒 종수무염위지황
樂酒無厭謂之亡 낙주무염위지망
先王無流連之樂 선왕무유연지락
荒亡之行 惟君所行也 황망지행 유군소행야
- 孟子 卷二 梁惠王章句下 맹자 권이 양혜왕장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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