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觀光관광 원래 의미를 찾아보기.
대설이라는 절기에 맞춰가려는지 새벽비가 내리고 아침은 상쾌하다.
지난밤의 에피소드가 떠올라 더욱 기분이 좋다.
어제밤은 부랴부랴 다음주에 제주여행을 처음으로 친구들과 하려하는 수능시험 후의 조카의 연락을 받았다.
나는 여행을 많이 한다.
책을 읽는것 만큼이나 맣은 시간을 그에 할애한다.
열일곱부터 홀로 여행을 시작한이래 수 없이 많은 지역을 관광이 아닌 여행을 해 왔다.
자신들만의 첫 여행은 부푼마음만큼이나 결과에 허탈한 마음도 크다.
그래 조언을 주기로 했다.
어디가 좋고, 어디는 꼭 가봐라는 의미가 변한 관광을 이야기 하는것이다.
지금이야 관광은 여행 속에 뛰어난 명승지(名勝地)를 구경하는 것이지만 원래 관광이라는 말의 근원은 지금의 색은 아니었다.
옛날 선비들은 과거 시험에 응시하러 고향을 떠날 때 항상 觀光하려 간다고 했다.
觀光은 글자대로 빛光을 본다觀는 뜻이다.
여기서 빛이란 중세의 태양과 같은 존재, 바로 임금을 말하는것으로 임금을 보러 간다는 의미이다.
당시 관리가 아닌 이상 임금의 얼굴(龍顔용안)은 절대로 볼 수 없는 신성시되는 존재였기에 과거 보러 가는 사람이 임금의 얼굴을 본다는 의미는 곧 과거에 장원급제해서 임금과 독대하겠다는 뜻이다.
반드시 과거에 급제하겠다는 굳은 의지와 결의를 나타내는 것이 바로 觀光이었던 것이다.
어찌되었든 희미해진 의미에 가벼운 인증샷이아 날리는 지금의 관광이 아닌 여행을 다녀오기를 바라는 마음에 큰 줄기를 던져줬다.
아마도 오늘 친구들과 일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될것 같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시각적인 자극에만 집중하는 모습은 본질을 가려 스스로를 맹인으로 만든다.
책 한권 읽지 않아도 졸업할수 있고 문화를 읽지 못하는 인증샷 관광을 여행이라 부추기는 현실에서 느끼는 여행은 사람을 만든다.
부디 좋은 여행이 되기를 바래본다.
아래는 지난해 끄적인 보이지 않는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끄적인 내용이다.
https://brunch.co.kr/@architect-shlee/544
* 조카에게
버스여행이라 버스탑승 횟수를 줄이는게 좋은데 먼저 방향을 정해야하는데 삼촌이 이것저것 감안해서 본다면 우선 첫날은 서쪽 애월지역 찍고 중문, 그리고 서귀포로 들어가서 1박,
다음날은 서귀포에서 바로 동쪽인 섭지코지에서 놀다, 우도 건너가도 되고 아니면 월정리 해변서 놀다가 함덕으로 넘어와서 2박 하고 마지막날은 제주시내서 돌다 올라오면 될거 같은데...
우선 공항에 내리면 시내로 들어가서 아침 먹고 애월방향 버스로 이동해서 토비스콘도에서 내리면 바닷가 쪽이 몽상드 애월이라고 GD 카페들르고 바로 멘도롱또똣 촬영지 봄날카페 보고 이효리 민박촬영한 한담공원을 거닐면 그 끝이 곽지해수욕장.
여기에 Fish & chips로 유명한 카페 태희에서 6명이니까 Fish & chips 3인, 버거 3인 시켜서 점심 먹고 버스로 중문이나 서귀포로 이동(중문에서는 볼거리가 삼촌이 디자인한 테디베어 박물관 하고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중문 해수욕장)
서귀포에서 새섬 돌아보고 올라오면 저녁 먹고 이중섭거리 야경하고 서귀포 재래시장 보고 숙소로.
둘쨋날은 섭지코지로 이동해서 입구에 섭지 해녀의집에서 겡이죽먹고 섭지코지하고 휘닉스 아일랜드 보고 아쿠아플래넷은 옵션.
성산항으로 이동하면 우도보는거고 아니면 월정리해변으로 이동 카페해변에서 잠시 차 한잔 하고 해변에서 사진 좀 찍고 함덕해수욕장 이동해서 서우봉에서 해넘이 보고 근처서 저녁먹고 숙소로.
마지막날은 바로 제주시내로 진입해서 탑동에 있는 아라리오 갤러리 보고 동문 시장 보고 해안도로로 나와 좀 걷다가 공항으로 이동 하는게 추천하고 싶은 버스 여행.
旅 나그네 여(려)
行 다닐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