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새하얀 캔버스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 캔버스 위에 어떤 색의 물감을 칠할지, 어떤 그림을 그릴지는 온전하게 나의 자유다. 다른 누가 "이런 색은 안돼", "이런 그림은 안돼"라고 말할 자격은 없다.
포기가 나쁜 것인가? 시도해 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어느 정도 노력을 해 보고 아니다 싶으면 포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룰 수 없는 일에 도전하는 것도 용기이지만, 이루지 못할 일을 포기하는 것도 커다란 용기를 필요로 한다.
<내가 찾던 것들은 늘 곁에 있었다>, 이노우에 히로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