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설날 기념 여행기 연재 다짐문
나는 내 여행기에 대한 최고의 창찬을 저것으로 삼는다.
"내가 간 OO이랑 다른 곳 같아"
그리고 유독 작년 여행부터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다.
"거기에 그런 곳이 있었어?"
"너만 쓸 수 있는 것 같아."
"다시 가봐야겠더라."
아마 작년에 다녀온 오사카, 도쿄, 뉴욕 세 곳 모두 내가 2번 이상 다녀온 곳이어서 그러리라.
이미 관광 필수 코스는 끝낸 상황이고,
좀 더 새로운 거, 내가 아직 못 해 본 것들을 하고 보기 위해 여행지에서 시간을 보냈다.
소위 말하는 로컬들의 도시 기록과는 조금 다를 것이다. 내가 로컬이 아니니까.
그렇다고 저스트G*에 나오는 여행기와도 다르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게 분명하고(예쁘고 특이한데 또 남들이 핫하다고 하는 걸 좋아한다.)
나의 브런치 자기소개글처럼 "보이지 않는 걸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나의 지난 시간들(사실 나의 돈들)에 대한 기억이 더 휘발되기 전에 남겨보고자 한다.
예를 들어 나는 이번 뉴욕여행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보지 않았고, 첼시마켓을 가지 않았다.
('남들이 다 하는 거 나는 안 해'가 아니라, 지난 번에 다 했다.)
대신 해리포터와 슬립노모어를 보았고, 첼시 갤러리들에 시간을 할애했다.
또 이번 도쿄 여행기에서 오다이바 모노레일을 탄 소감이라거나, 신주쿠 시부야에 대해서 크게 할 말이 없다.
다만 또 가고 싶은 돈가스 가게와 가마쿠라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다.
시간순으로 남길지, 역순으로 남길지는 아직 모르겠다.
나의 두 번의 오사카, 두 번의 도쿄 그리고 한 번의 뉴욕에 대해서 차차 기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