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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혜민한의사 Dec 31. 2020

당뇨병성 망막증, 눈 건강에 주의하자



당뇨에는 대표적인 합병증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당뇨병성 신경병증

2) 당뇨병성 망막증

3) 당뇨병성 신증


이러한 당뇨 합병증 들은 제각기 다른 질환이 아닌, 혈관 문제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질환들입니다.


혈관 문제가 원인으로 대표적인 혈관병인 고혈압과 고지혈증과의 연관성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위 대표적인 합병증 세 가지 중 당뇨병성 망막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먼저 시력이란 시각을 통해 사물을 인지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눈이 침침하다는 것은 이러한 능력이 떨어지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눈의 이상은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 날만 해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으나 갑작스럽게 눈이 잘 안 보이게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특히 당뇨인의 경우 당뇨병성 망막증을 관심 가지고 치료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당뇨병성 망막증이 20세 이상의 성인 이후에 생기는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히기 때문인데, 이런 당뇨병성 망막증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그렇다면 당뇨병성 망막증이 어떻게 생기는 것인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장기간 고혈당 상태가 지속 될 경우 망막 전반에 허혈과 더불어 내부 압력도 높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내부 압력이 높아질 경우 영양공급도 잘 안되고, 혈관이 부어 터질 수도 있습니다.


결국 몸에서는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새로운 신생혈관을 생성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런 과정 중에 눈의 구조가 변형되고 안압이 증가해 점차 시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혈관이 새로 만들어지면 눈에 더 좋지 않을까?


신생혈관은 연약한 혈관이기 때문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보다도 혈관이 터지며 시야를 방해하기 쉽습니다.


특히, 혈당조절을 안 하고 방치할 경우 점차 시력이 떨어지다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관리를 통해 눈 건강을 챙겨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의 증상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시력저하가 있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크지 않고, 밤을 새운 다음 날처럼 눈이 침침하고 뻑뻑한 느낌과 두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조기에 증상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눈 이상이 있다면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눈 건강 관리는 어떻게?


1년에 한 번쯤은 안저검사 및 포괄적인 안과검진을 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당뇨가 있다고 해서 눈이 급속도로 나빠지는 것은 아니며, 오랜 기간에 걸쳐 점차 나빠지게 됩니다.


사물이 뿌옇게 보이거나, 글자를 읽을 때 휘어 보인다거나 하는 등의 증상들이 지속적으로 느껴진다면 의료기관에 내원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눈은 우리의 세상을 밝혀주는 창이니 일상생활 중 틈틈이 눈 건강을 관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으로 인한 눈 관리법은 일반적인 눈 관리법과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유튜브 당뇨스쿨에서는 당뇨병성 망막증에 대한 영상이 있으니 관리법에 대한 내용을 참고해볼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망막증, 기타 당뇨 합병증에 대한 정보와 당뇨에 대한 많은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당뇨스쿨 유튜브를 시청해보시기 바랍니다.



이혜민한의사


당뇨치료! 이젠 달라져야 합니다. 당봄한의원 종로점 대표원장 이혜민한의사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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