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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ista Seo Nov 16. 2018

영동에 숨겨진 맛집을 찾아서…

맛의 보물창고 충북 영동

 O 휴양림 식당 011-9547-6148


 민주지산에서 주인장 부부가 직접 채취한 고사리와 더덕으로 만든 나물과 무침 반찬이 나오는 식당이다. 보글보글 거품이 끓어오르는 순두부 찌개와 함께 나온다. 이렇게 세 가지 음식만 있어도 세상 부러운 것이 없는 맛이다.

시골 노인네의 꾸미지 않은 담백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식당이다.


 O 인터식당 043-742-4525


 올갱이해장국은 천안에서 잠시 근무할 때 처음 맛보았던 음식이다. 그때 우리 직원들의 아침 해장국은 거의 올갱이 해장국이었다. 특히 전날 과음한 날은 어김없이 올갱이 해장국이 아침 메뉴였다. 숙취해소에 좋다는 이 해장국을 참 오랜만에 영동에서 먹을 수 있었다.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간 음식인지…. 해장국 외에 전과 무침을 먹으면서도 주인장이 쏟은 정성에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생겼다. 내 경험에 비추어보면 가장 충청도 사람 내음이 나는 음식이 올갱이로 만든 음식이 아닌가 생각한다.


 O 선희식당 043)745-9459


 영동 지역은 깨끗한 금강 상류에 있다 보니 민물과 관련된 요리의 맛이 별미다. 평소에 어죽을 즐기는 편이 아닌나도 이 집의 어죽은 두 그릇이나 먹었다. 맑은 금강물에서 잡아 올린 민물생선을 바짝 튀긴 도리뱅뱅이도 맛있었지만, 쉽게 접할 수 없는 귀한 민물새우튀김의 고소함은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O 상춘 고향식당 043) 743-0005


 영동은 소백산맥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보니 깊은 산속에서 나오는 건강에 좋다는 각종 나물과 버섯들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름도 잘 모르는 건강에 좋은 버섯 11가지 종류로 만든 자연산 버섯찌개.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O 산천농원 043) 742-4688 www.farmmaul.com


 영동은 맛있는 먹거리들이 잘 재배되는 땅인가 보다. 호두, 감, 표고버섯, 잣….

더욱이 현대화된 자동화 시설로 상품들을 만들다 보니 상품의 품격이 더 높아지는 거 같다. 나도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곶감을 사들고 집으로 왔다.


 O 영동 와인터널 043) 745-7741

 

레인보우 힐링타운이 위치한 영동읍 매천리에 길이 420m, 폭 4~12m, 높이 4~8m의 와인 터널이 2018년 10월에 개장하였다. 이곳에서 와인의 역사를 살펴보며, 휴식할 수 있는 시설과 영동의 농가에서 생산된 와인들을 맛보며 전시 및 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방문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와인 시음장, 체험장, 레스토랑과 문화공연장 등의 시설들도 완비되어 새로운 영동의 랜드마크로 주목받기 시작하고 있다.

와인터널 입구(왼쪽)과 내부 안내도(오른쪽)
내부 와인 역사관 및 포토존
와인 및 소품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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