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꺼내야 할 때

<시작의 기술> 독후 감상문 

 낯선 곳에서 길을 잃었다면 우리는 전진해야 한다. 그 길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모를지라도 정글의 한가운데 멍하니 서있는 것보다는 어디로든 걷는 것이 현명하다. 내 삶이 달라지기를 바란다면 내가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가만히 앉아서 멋진 삶을 그리기만 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현재의 나는 과거의 내가 만든 축적물인 것처럼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내가 행동하는 것들이 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느끼는 감정에 크게 좌우된다. 감정이란 우리가 하는 생각에서 나오기 마련이다. 생각은 감정을 규정하고 통제한다. 인생의 행복은 생각의 질에 달려있다. 바른 생각은 좋은 감정을 낳고 좋은 감정은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게 한다. 그렇게 우리는 현실에 기초해서 행동하고 자신의 현실을 창조할 수 있다. 

  현실에 안주하는 것은 익숙하고 편안하다. 편안하게 느끼는 것만 고수한다면 사실 과거에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갈망하는 삶이 있다면 익숙함에서 벗어나 목표를 향해 걸어가야 한다. 그 시작은 '의지'다. 내 인생에 개입해서 생각을 현실로 끄집어내야 한다. 가지 않은 길은 두렵고 불안하다. 그러나 성공은 늘 모험을 해야만 이룰 수 있다. 감히 꿈을 꾸고 모험을 감행하며 일상의 루틴을 흔들어야 한다. 

 인생은 불확실하고 통제할 수 없는 것투성이다. 우리가 걱정한다고 결과가 달라지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경제 전망, 주가 지수, 날씨, 전쟁, '나를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우리 집 강아지의 수명 등 그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쓸모없는 걱정은 그야말로 시간 낭비다. 유한한 시간은 내 인생에서 통제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해야 한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유일무이 나 자신뿐이다.

 생각만으로 인생은 결코 바뀌지 않는다. 생각을 행동해야 한다. 용감한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은 용감하지 않다. 용감한 생각을 행동한 사람만이 용감해지는 것이다. 성공을 그리는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 성공을 위해 행동을 하는 사람만이 성공과 가까워질 수 있다.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아무리 생각을 한다고 그곳에 갈 수 없다. 직접 가고 싶은 곳에 걸어가야만 비로소 가고 싶은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