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
밤이 익어간다
부드러운 흙에
빨간 단풍이 몸을 뉘었다
맨발이 꼼지락대며
복숭아뼈 위의 점이
편안히 감은 흙의 눈과 맞닿을 때
단풍은 마음으로 시를 쓴다
평안.
나는 꿈을 꾸며
시계의 움직이는 바늘 끝에 평안을 매달고
다시 한번 하늘을 향해 숨을 삼킨다
구름의 입술 끝에 경건히 입 맞추는 새가 되어
꾸준히 성실하게 글을 쓰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