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군대에서 단일민족이 되는 방법

단일민족(Monoethnicity)이란 하나의 순수 단일 민족으로 이루어지거나,

단일민족 속에 소수의 다른 민족이 존재하지만,

그 수가 극히 적어 국가의 구성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국가이다.

우리나라는 96%가 한민족이라고 한다.

하지만 왜 단합하지 못하는 것일까?

보이는 모습만 단일민족이고,

내면에는 다른 민족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불만족이다.

부대에도 다른 민족의 장병들이 많다.

자신이 자원해서 입대한 것이 아니라,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끌려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불평이 많고, 심하면 스트레스로 나타난다.

우리는 그들을 사랑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한다.

불만족의 사람을 단일민족으로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전역만이 답일까?

전역하면 그 힘들었던 군 생활을 무용담으로 포장한다.

마치 자신이 참전 용사가 된 것처럼 자랑한다.

불만족을 어떻게 하면 하나 된 단일민족으로 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을 오늘 뮤지컬 '전우'를 보면서 찾았다.

불만족의 사람과 단일민족이 되는 것은

바로 '전우'라는 이름으로 '가족'이 되는 것이다.

군인들에게는 전우라는 이름만 들어도 힘이 솟는다.

군가 '전우'를 부르며 전율을 느낀다.

"겨레의 늠름한 아들로 태어나~

조국을 지키는 보람찬 길에서~

우리는 젊음을 함께 사르며~

깨끗이 피고 질 무궁화 꽃이다."

'전우'라는 이름으로 '가족'이 된다면,

'불만족'은 사라지고,

'단일민족'이 될 것이다.

뮤지컬 전우

https://youtu.be/ROjFbO_LY5w?si=2xR_ATMfm1wXwly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