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그가 쓴 소설도 좋지만, 무엇보다 그가 살아가는 태도와 마음가짐을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오래도록 제 마음에 남은 문장이 하나 있습니다.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은 때때로 효율이 나쁜 행위를 통해서만이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하루키는 밤 9시면 잠자리에 들고, 새벽 4시에 일어납니다.
그리고 하루 8시간을, 마치 짐승처럼 묵묵히 글을 씁니다.
그 이후에는 달리기를 하고, 수영을 합니다. 예전의 저는 그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삶은 어딘가 단조롭고, 재미없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늦잠도 자고, 가끔은 야식도 먹고, 즉흥적으로 사람을 만난다면 삶이 조금 더 즐거워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의 삶은 제 눈에 ‘효율이 나쁜 선택’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문장이 제 오랜 편견을 조용히 무너뜨렸습니다.
“이제부터는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고,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은 되도록 만나지 말자.
이런 조촐한 사치가 적어도 당분간은 유지되어도 좋을 것이라고
나와 아내는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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