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하루 10시간 이상도 책을 읽을 만큼 독서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도서관에 가면 아드레날린이 온몸에 퍼집니다.
"오늘은 어떤 책을 읽으며 여행을 해볼까?"
책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것보다 더 짜릿한 여행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저는 스페인에서 가이드를 했기에 유럽에 유명한 명소들을 다녀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여행 명소보다 더 저를 짜릿하게 하는 것은 독서입니다.
제가 상상하고 읽을 때 느끼는 흥분과 설렘이 실제 여행지보다 더 크기 때문입니다. 그 시간을 통해 모든 고민이 씻기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합니다.
하지만 책 읽기보다 더 좋아하는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글쓰기입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다른 사람에게 가치 있는 것을 주기 위해 하는 행동이 저를 가장 행복하게 합니다.
저는 최근 에세이 글쓰기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글쓰기에 관련된 책들을 찾아 읽고 있습니다.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기도 하고 도서관에 없는 책은 서점에 가서 구매하여 읽기도 합니다.
그 과정이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제가 경험한 것을 나누려고 하는 마음이 제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얼마 전 지인과 대화를 하였습니다.
지인: 생산하는 모든 것들에는 사랑이 있습니다.
아론의책: 사랑이 없는 생산은 없다는 말인가요?
지인의 한 마디는 저의 고정관념을 깨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가치 있고 도움 되는 정보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지인의 말을 듣고 제가 하는 모든 것들을 사랑의 관점으로 바꾸었습니다.
책을 읽는 것도 사랑
글을 쓰는 것도 사랑
상품을 만드는 것도 사랑
가족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사랑
평범한 사람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사랑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 사랑을 담고 하는 일은 그 결과와 상관없이 세상에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로는 스스로가 사랑의 감정에서 일을 하기에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둘째로는 내가 나눈 사랑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셋째로는 사랑은 또 다른 사랑을 낳고 주변을 행복하게 합니다.
저에게 글쓰기는 그런 시간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 사랑을 표현하는 순간이 글을 쓰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아침 시간에 글을 쓰면서 생각합니다.
지저귀는 새소리와 부는 바람과
비치는 햇살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에게 전달되기를.
제가 느끼고 있는 일상의 따뜻한
감상이 글을 읽는 이들에게도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전 요즘 행복합니다.
제가 하는 모든 일에 사랑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5월 7일 진행할 에세이 모임을 위해
PPT를 만들면서 다양한 책을 읽는
순간이 행복합니다.
저와 함께 할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생각이 제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매일매일이 설렌다는 말이
요즘 무엇인지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랑을 품고
다른 사람을 도우려고 하는 마음이
우리의 일상을 설레게 합니다.
글쓰기는 사랑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