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폼새가 연재를 제시간에 올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자기 비판의 시도'를 완결하고 나니, 몸이 퍼지는 현상도 있습니다.
일주일에 세 편 연재는 조금 무리였던 것 같습니다. 애초에는 그냥 내 생각만 쓰려고 했는데, 이왕 하는 거 자료조사도 같이 하는 게 좋지 않겠는가! 싶어서 자꾸 그렇게 하게 됩니다.
2부 '음악으로부터의 비극의 탄생'은, 애초의 계획대로 하려고 시도를 하지만, 본문을 명확하게 이해해야만 니체가 하는 말을 내 말로 변환할 수 있을 것이므로, 또 책을 다시 읽게 됩니다.
몸이 잘 말을 안 듣지만, 좀 지쳤는지 하기 싫어라 해서요 ㅋㅋ. 꼼지락 거리며 늑장 부리며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무리한 일정을 잡았으면 오히려 더 가볍게 하면 되는데, 아직 그러고 있지 못합니다. 차차로 더 가볍게 나아갈 수 있겠지요.
이 글은 연재 브런치북에 올리지 않고, 매거진에 올립니다. 저의 상황을 알려드리는 것이니까요.
매일매일을 연재에 매달려 연재에 치여 사는 것도 물론 나쁘지는 않고, 지금 이 시간은 다시 올 시간도 아니고, 이때 해놓지 않으면 다시 시간을 내어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다만 무리하게 체력을 고갈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좋은 것도 지나치면 안 되니까요. 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