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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오브타임과 구조론의 일맥상통 이야기

하나로 연결된 다양한 이야기를 다시 하나로 잇기

by 아란도


" 궤적을 계산할 때에는 분자 단계의 정보를 깡그리 무시하고 공의 움직임을 전체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다시 말해서 '거시 규모의 이야기'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위의 사례는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사실을 말해 주고 있다. 우리가 제기하는 질문의 내용에 따라 가장 유용한 답을 제공하는 '이야기'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우주는 모든 규모에서 나름대로 논리적이다. 원자 규모에서 거시 규모로 오락가락하지만 않으면 일관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_앤드 오브 타임 본문에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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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엔드 오브 타임>에서 말하는 내용과 '구조론'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맥락상 통하고 있다고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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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론 방송 유튜브 보며 내용 옮김


모든 것은 이미 움직이고 있다(열역학 제1법칙을 위배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 우리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모든 것은 움직이고 있다. 나란히 가는 것은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우주는 소포트웨어다. 이 말은 이 우주가 시뮬레이션이라는 의미다. 만약 소포트웨어를 꺼버린다면? 즉 이 우주는 파편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통일적으로 존재한다. 복제된 존재라는 것이다. 하나가 갈라져서 많은 것이 만들어졌다.


원자론으로 우주를 설명하려면, 어떤 방식으로 원자들이 집합되었는가가 규명되어야 한다. 그러면 압력이 작용해야 한다. 그러면 또 척력이 작용해서 서로 밀어버린다. 그러면 터져버리고 우주가 흩어진다. 그런데 왜 우주는 흩어지지 않고 버젓하게 존재하는가? 의 문제가 남는다. 원자론의 논리로는 이 우주가 불성립이다.


이 말은, 우주가 애초부터 통일적으로 존재한다는 의미다. 파편적으로 여기도 있고 저기도 뭐가 있고 이렇게 따로 존재한다면 이것이 한 곳에 모이는 절차가 설명되어야 한다.


하지만 빅뱅으로 이 우주가 탄생되었다는 것은 증명이 되었다. 원자도 소립자도 언젠가는 탄생되었을 것이다. 이전에 우주가 존재하는 근원도 언젠가는 탄생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 추적해 들어가면 여러 개가 모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처음에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존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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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비치는 것들을 씁니다. 글쓰기에 진심입니다. 이제 봄이고 오늘은 비가 오고 차를 한 잔 마시고 내 안에서 꿈툴대는 언어들을 옮깁니다. 좋은 날이 그대와 나에게도 함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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