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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장이 임기자 Dec 16. 2021

훨씬 멋있어진 스즈키 스포츠 투어러!

스즈키 GSX-S1000GT 소개

스포츠 투어러인 스즈키 GSX-S1000GT가, 지난 9월 말, 스즈키 코리아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공개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는 12월 중, 전시차 및 시승차를 딜러에 먼저 공개하고, 가격 발표 및 출시를 이어간다고 합니다.

일단 외관을 한번 살펴보면, 이전 버전이라 할 수 있는 GSX-S1000F의, 돌고래같이 부드러운 곡선의 유선형 차체와는, 완전히 느낌 차제가 달라졌습니다. 여성미 대신, 남성미를 택한 듯한 새로운 디자인은, 언뜻 같은 장르의 스포츠 투어러, 가와사키 닌자 1000 SX를 떠올리게 하지만, 색다른 프론트 마스크와 조합되어, 전반적으로 어디선가 본듯하면서도, 특별한 느낌을 줍니다.

프론트 카울과 윈드스크린, 사이드 미러는 모두 운전자에게 가는 불필요한, 주행풍을 막아주기 위해 세심하게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행용 바이크인만큼, 시트도 더 푹신하고, 사이즈도 넉넉해졌습니다.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여행용 사이드 케이스 세트는, S1000GT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 양쪽 모두, 풀페이스 헬멧을 휴대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6.5인치 풀 컬러 TFT LCD 계기판은, 긁힘 방지 기능이 적용되어 내구성이 높으며, 밝은 태양빛 아래에서도 잘 보이도록, 반사 방지 코팅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엔진은 이전에 나온 다른 S1000 시리즈처럼, 구형 R1000에 탑재됐던 999cc, 수랭 4기통 엔진을 디튠하여 탑재했습니다. 최대출력은 152마력을 11,000rpm에서 내고, 연비는 리터당 16.39km로 매우 준수합니다. 연료탱크는 19리터로, 먼 거리도 한 번에 갈 수 있습니다. 최대토크는, 약 10.8kg.m을 9,250rpm에서 내는데, 생각 외로 저속부터 꾸준히 나오는 묵직한 토크는, 이 엔진의 큰 장기 중 하나입니다.

전자제어 시스템은, 스즈키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SDMS), 스즈키 구동력 제어 (STSC), 전자식 스로틀 시스템(Ride-by-Wire), 양방향 퀵 시프트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스즈키 이지 스타트 시스템, 그리고 저속 RPM 보조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연동 기능도 생겼습니다. 스마트폰에 스즈키 마이스핀(mySPIN)이라는 앱을 설치하면, 6.5인치 계기반으로 각종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주행 중에, 간편히 왼쪽 핸들바의 스위치로 조작할 수 있고, 전화 연결, 지도나 내비게이션 기능, 음악 듣기, 스케쥴 관리까지 할 수 있습니다.

강력하고 부드러운 엔진은, 전자제어 스로틀을 탑재한 덕분에, 이전 모델보다 더욱 부드럽고 정교하게 가속합니다. 또 기본 장착된 업/다운 퀵 시프터로, 더욱 편하고 빠르게, 스포츠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 타는 장르가 아닌 만큼, 편안한 운전 자세가 아주 중요한데요. 기존의 GSX-S1000F보다 핸들을 더 가깝게 배치해, 상체를 바로 세울 수 있습니다.

스포츠성이 강한 기존의 엔진과 프레임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장거리 여행에 필요한 요소들을 추가한 GSX-S1000GT가, 그랜드 투어링과 스포츠 라이딩의 조화를, 어떻게 만들어 냈을지 궁금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유튜브 링크로 영상으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동영상으로 빠르고 쉽게 감상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LBQlOCQPB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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