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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의 편지

투자와 글쓰기를 망설이는 너에게

by 아르노

오늘은 가진 집 중에 하나 전세가 만기가 되어서 전세 연장 계약을 하고 왔어.


화서역 근처라서 요즘 핫한 스타필드 수원도 구경하고 왔어.

주말에 절대 안 왔을 텐데, 계약 연장하려고 왔지.


건물 내부도 진짜 멋있고 좋더라.

MZ 세대 타깃으로 만들어진 쇼핑몰이라던데 정말 힙하고 멋있었어.


투자를 하면 여기에 연결되는 기회들이 많아.


전세 계약을 하고 동네에 있던 스타필드 수원을 구경했고, 많은 인사이트를 받았어.

입점한 새로운 브랜드도 많이 알게 되었고, 옷 스타일 그리고 F&B 트렌드도 파악했어.

나중에 사업을 할 때 도움이 되겠지 분명. 이렇게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들이.


(내 아는 사람 중에서는 소고기 납품 회사에 초기 투자를 하신 분이 계셔.

이 분은 주기적으로 소고기를 선물 받아.

그리고 그 대표가 이어서 하는 사업에 초기 투자를 제안받았지.

이것도 어찌 보면 투자에서 연결되는 또 다른 기회인 거야.)


그리고 아파트 주위에 건물 매물들도 봤어.

투자에서 연결되는 기회를 잡기 위해, 이 동네를 싹 한번 가볍게 훑은 거지.


건물 살 돈 있냐고?

없어, 근데 현재 이 주위 건물이 얼마고, 매수하려면 얼마가 필요한지 체크해 보는 거야.


투자에 "잔심"을 계속 두는 거지.

이 사소한 습관이 나중에 큰 차이를 만들게 된다고 생각해.

이 사소한 습관으로 난 X억 X천만 원만 있으면 '아 그때 본 XX건물 사면되겠다'라고 생각할 수 있거든.

투자금에 매핑된 투자처가 많으면, 서로 비교할 수 있고 그에 따라 만족스러운 투자를 할 수 있는 거야.

그래서 평소에 계속 괜찮은 매물들은 따로 정리해 놔.

"필요금액-정보"


회사원이다 보니 많은 시간이 없잖아?

이런 식으로 움직일 때마다 부동산앱을 켜서 보는 거야.

주위에는 어떤 매물이 있고 어떤 가격으로 형성이 되어있는지 틈틈이 조사하는 거지.


오늘은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 내용을 정리하고 유튜브를 촬영했어

진짜 책의 핵심적인 내용만 정리해 놨어.

(관심 있으면 한번 봐바. 좋을 거야!)

https://youtu.be/EWtmq7eM5hY?si=ZSk6pHbCLRkXxBMo


기억나는 내용은 이거야.

온라인 글쓰기가 본인을 브랜딩 하는 데 아주 좋다는 점.


돈도 들지 않고, 소통하며 인간관계를 넓힐 수도 있고,

글을 쓰다 보면 나 자신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대.


정말 공감해.

요즘 브런치에 이렇게 너에게 편지를 쓰며, 나도 온라인 글쓰기를 하고 있는 거잖아?

책의 내용 모두가 다 와닿더라고.


책 마지막에 저자 부아c님은 이야기해.

"저는 '나를 위한 글이 결국 남을 위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 쓴 글이 다른 사람을 위해 쓴 글보다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글은 남에게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편지가 너에게 쓰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과거의 나에게도 쓰는 거거든.

그날 받은 인사이트들을 정리해서 과거의 내가 알았으면 하는 내용을 전하기도 하는거지.


끝나가는 주말 아쉬워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어떻게 보내었든 간에 넌 주말을 잘 보낸 거니깐.


내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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