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책> 매거진에 핵심문장을 올리긴 했는데, 여기에서 나오는 글 하나 공유할게.
"대중의 움직임은 지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습관이나 사회적 분위기에서 비롯된다. 이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비이성적인 움직임을 간파할 수 있어야 한다. 대중의 선택은 대체로 현명하기 때문에 대중의 흐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지혜를 믿는 사람이 가장 잘 산다."
대중의 움직임을 이끄는, 초반 움직임은 분명 현명한 움직임일 거야.
앞으로 돈이 몰리는, 차후에 오를 게 분명한 투자처에 과감히 먼저 투자를 하는 사람들의 움직임이지.
(정말 명확한 소스가 있거나, 아니면 대부분 길목을 지키려는 투자자일 거야. 이 길을 찾기 위해선 선행 기술 및 앞으로의 정책 변화 등에 대한 사전 지식이 필요해.)
이러한 투자처를누구나 알고 있을 때가 바로 우리가 긴장을 해야 할 때야.
광풍의 소스를 듣고서는 대중 모두가 끄덕이고 자신의 돈을 투자했을 때에는 아마 초반 움직임을 만들어낸 사람은 이미 털고 나갔을 테니깐.
비트코인으로 50억 이상의 자산을 만든 내 대학교 친구가 하나 있어.
이 친구는 비트코인이 몇 만 원이었던 시절부터 "본인만의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투자를 시작했지.
(그때 좀 옆에서 좀 배웠어야 했는데;;)
그리고 포털 사이트에 검색어 순위 10위 안에 비트코인이 들어갔을 때, 모두 매도했어.
이 친구의 투자 철학도 역시 동일했지
"대중이 몰리면 파티는 끝났다."
내가 투자처를 선택할 때에 반드시 체크하는 것 중에 하나가 "지금 이 투자처에 대중이 과하게 몰려있지는 않는가"야.
비이성적인 움직임이 있는 곳은 적절한 투자처가 될 수 없어. 아무리 적절한 투자처라도 투자자들이 과하게 몰려있다면 거품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거든.
그리고 거품을 만든 대부분의 투자자가 이 투자처를 "장기"보유할 수 있는 건강한 투자자는 아닐 거야.
그래서 금방 꺼지기 마련이지.
우리는 "지금" 대중이 몰려있는 투자처가 아니라,
"앞으로" 대중이 몰려갈 투자처를 찾아야 해.
부동산 투자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친구들 몇이 있는데 "쏠림" 현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어.
지금 성수 부동산은누구나 사고 싶어 하잖아?
그래서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와있다고 생각한다는거야.
다른 지인 중 한 명이이럴 때 성수의 땅 한평이라도 산다고 성수의 소형 지식산업센터를 산다고 해서 말렸어.
지식산업센터는 단순히 땅 한 평 가지고 싶다고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이 아니거든.
그 돈으로 차라리 강남 역세권 빌라를 사라고 했지.
임차 수요는 아주 풍부하잖아. 입지도 좋고.
지금 아무도 사려 하지 않지만, 분명히 메리트가 있는 부동산이었거든.
이런 자산을 사서 가지고 있으면 분명 기회는 와.
투자 전에 꼭 체크해 봐.
내가 투자하려는 이 자산에 사람이 몰려있지 않은지.
사람이 몰려있다면 매수 타이밍은 절대 아냐.
혹시나 해서 이야기해.
사람이 몰려있는 것과 좋다 나쁘다는 별개야.
진짜 좋은 투자처를 사람이 몰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구매를 망설여서도 안돼.
(이랬다 저랬다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이 둘의 구분을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물건의 가치는 변하지 않아. 사람들의 심리만 변할 뿐이지.
부동산 투자(특히 아파트)는 어정쩡한 지역일수록 과거의 가격, 주위 가격과 비교하는 일명 절대적인 가격만 보고 접근해야 하지만,
좋은 지역은 이 절대적인 가격보다는 본인 기준 적정한 가격에 매수하려는 노력이 중요해.
(본인 기준 적정한 가격이라 함은 버는 돈, 보유한 돈에 따라 다르겠지. "본인이 버틸 수 있다"가 "적정하다"를 의미해.)
누구나 좋다고 하는 지역은 아마 싸게 살 수가 없을 거거든. 억지로 싸게 사려고 하다가 사기도 당하고, 이상한 일에 많이 엮이게 되기도 해.
(한 번은 노원구에 이상하게 싸게 나온 아파트가 있어서 가보니깐, 안 좋은 사건이 있었던 집이더라고.
투자자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그냥 사서 싹 청소하고 임차인을 맞추려고 했는데 동네 입김이 장난 아닌 아파트라서 임차인도 아마 이 사건을 알게 될 거라...
그래서 임차 맞추기 힘들거라 예상하고 스킵하긴 했는데, 살 걸 그랬어)
그래서 좋은 주식도 가격 기준이 아닌 수량 기준으로 모아가는 거야. 생각해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평단이 높아지는 주식이 좋은 주식이잖아?
(오늘도 난 테슬라를 좀 담았어)
마지막으로,
혹시 네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누군가 혹은 무언가를 변화시키는 일이라면 계속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