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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문장] 포커스 리딩

by 아르노


글 읽는 속도를 높이는 방법은 인공지능의 추론 능력을 높이는 방식과 동일하다. 그것은 아주 간단하다. '핵심 포착 능력'을 높이면 된다. 핵심 키워드를 통해 전체를 이해하는 것이다. 즉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순식간에 구분할 수 있는 '가치판단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글을 읽는 것은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을 찾아내는 것'이다. 즉 '읽는 것이 아니라 찾는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이것이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읽기 위한 핵심 개념이다.


어떤 내용이든 한 편의 글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재료를 모아야 하며, 자신의 지식과 다른 사람의 지식을 아우르는 과정도 거쳐야 한다. 그리고 내용을 다듬고 자르며, 덧붙이면서 일관된 주장을 뽑아내기 위해서 긴 숙성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내용의 흐름에 따라 불필요한 것들은 자기 살을 도려내듯 잘라내기도 한다. 글을 쓰는 것은 생각을 다듬는 일이다.


스스로 구체적인 계획에 따라 새로운 정보와 지식으로 리모델링하지 않으면 어느 날 도태되어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이것은 변치 않는 진리다.


삶의 에너지는 지식의 질량과 지식의 순환속도에 비례한다.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에너지를 최대한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일단 일정량 이상의 상당한 지식의 질량이 필요하다.


글 속에는 누구든 나의 지렛대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들을 활용하지 않는 것은 전적으로 게으름 때문이다. 세상에는 훌륭한 지렛대들이 너무나 많다.


인생은 업을 찾는 작업이며, 업을 더 가치있게 만드는 과정이다. 글 읽기는 그 업(vocation)을 구체화하고 실현하기 위한 과정이며 방법이다.


공에서 눈을 떼지 마라.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미래에 대한 걱정에 사로잡히지 말고 자신이 그리는 최종 목적지를 생각하라. 거기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면 반드시 제2막이 열린다. 지금 해야 할 일은 극적인 전환점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는 것이다.


목표를 향한 동기부여의 원천은 "왜?"라는 질문이다. 그것에 대한 대답을 가슴속에 담고 있어야만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굳건히 버틸 수 있는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다.


가장 높은 수준의 글 읽기는 '글을 쓰는 것'이다.


진정한 통섭(consilience)은 한 분야에서 일정 수준 이상으로 축적된 지식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글 읽기는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구조조정하는 일이다. 끊임없이 글을 읽으면서 스스로 인생 방향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 글 읽기는 아무 의미 없는 행위일 뿐이다. 어떤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지,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무엇을 버려야 할 것인지 등에 대한 판단 기준도 없이 글을 읽을 수는 없다.


어떤 목표든 그것을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성취할 방법은 이미 성공한 사람들의 노하우를 찾아 나에게 적용하는 것이다. 그것이 모방이다. 모방은 성공의 지름길이다. 모방보다 더 효과적인 성취의 기술은 없다. 인간의 모든 성공 스토리는 결국 창조적 모방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정신자세와 방법, 그리고 핵심 노하우를 찾아내야 한다.

-> 글 읽기의 근본적인 목적은 단연코 '모방하기'다.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목적한 바를 달성하지 못한다. 그건 바로 답을 얻을 수 있는 질문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열쇠는 질문이다. 답을 찾기 전에 질문을 먼저 찾아야 한다.

-> 글을 읽고 질문을 찾아내는 것은 글 읽기의 최종 목표다. 훌륭한 답은 훌륭한 질문에서 탄생한다. 질문은 떠오르는 대로 아무렇게나 묻는 것이 아니다. 좋은 질문이란 뿌리를 잡는 것이어야 한다.


많은 시간을 투입하는 것은 그 자체가 비효율이다. 핵심 20%만으로 나머지 80%를 이해할 수 있는 기술을 터득해야 한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라. 항상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소수의 방법, 소수의 행동, 소수의 원인과 접근법이 존재할 것이다. 그것을 찾아라. 그리고 확대하라. 성과는 단순한 향상을 넘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다.


내가 변하기 위해서는 뭔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포기할 일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그것을 구분하는 것이 변화의 시작인 것이다.


결과는 오로지 실행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는 실행에 좌우된다.


몰입이 없으면 지속해서 실천하기 어렵다.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과 이루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동기부여의 동력임을 잊지 마라.


한계는 자기 생각 속에서 만들어진다.


두뇌는 여러 번 반복하지 않으면 중요한 정보라고 인식하지 않는다. 여러 번 반복하되 짧은 시간 안에서 핵심 중심으로 반복해야 효과적으로 정확하게 저장된다.

-> 핵심 중심으로 빨리 읽으면 더 많이 반복할 수 있고, 더 많이 반복할수록 기억에 더 많이 남는다.


'견'은 시각에 보이는 대로 두뇌가 그 내용을 받아들이는 것이지만, '관'에는 사유와 자신의 뚜렷한 관점이 들어 있다. 이는 두뇌가 단순히 인지하는 차원을 넘어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글자를 보는 것은 '견'이고, 글을 읽는 것은 '관'이라 할 수 있다.


핵심 내용 중심으로 정신을 집중해 빠르게 읽고, 그 외의 내용은 가볍게 참고하는 정도로만 이해하면 된다.

->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는 것을 구분하는 것은 글 읽기만이 아니라 모든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 공통원칙이다.


페이지의 위에서부터 그물로 훑듯이 주욱 내려오면서 큰 고기(중요 단어)를 걸러내면 되는 것이다.


반복이라는 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우리 두뇌가 받아들이는 의미와 태도가 달라진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데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

"훌륭한 지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글 읽기의 목적이다. 글 읽기는 과정이고 수단이며 방법일 뿐이다.


우리 두뇌는 단순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을 때 기능을 제대로 발휘한다.


단순할수록 오류가 적어지고 영향력은 커진다.


경청의 목적은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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