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하고 싶다면 욕심내지 말고 하루 15분만 쓰세요

좋은 기획자란?

by 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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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르노입니다.


오늘은 체인지 그라운드 채널에서 진행한 김도영 님의 인터뷰 영상 요약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최근에 "기획자의 독서"라는 책을 쓴 김도영입니다. 현재는 네이버에서 기획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같이 일하는 분이 하루는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좋은 기획이 나오려면 다양한 스타일의 기획자가 많아져야 한다."

각자 다른 무기로 싸울 때 기획이 풍성해진다라는 말이 너무 와닿았어요.


사람마다 스타일을 결정하는 게 인풋과 아웃풋의 밸런스더라고요.

결국 기획자는 어떤 것으로부터 영감과 에너지 얻고 어떤 방식으로 풀어내고 매듭지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인풋과 아웃풋의 밸런스가 좋은 사람이 훌륭한 기획자인 거죠.


기획하는 사람이라면 인풋과 아웃풋을 연결하고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일단 좋아하는 것에서부터 잘하는 것을 이끌어 내는 게 중요합니다.

좋아하는 것에서 멈추지 말고 그 안에서 발전할 수 있거나 일에서 써먹을 수 있는 걸 많이 찾아야 해요.

그러다 보면 무언가를 받아들일 때도 유연해집니다.

이렇게 유연해진 인풋을 갖게 되면 반대로 아웃풋을 자연스레 펼칠 수 있습니다.


책이 하루에 300권 이상 나온다 하더라고요?

저는 이 책들은 왜 존재해야 할까? 이 책의 메시지는 무얼까 늘 고민을 합니다.

그럼 제가 담당하는 기획에서도 왜 존재해야 할까? 어떤 메시지를 가져야 할까? 하는 고민으로 연결됩니다.


책을 읽을 때에는 글쓴이의 관점을 이해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책을 모두 읽으면 글쓴이의 관점을 이해하는 훈련이 자연스레 됩니다.

책을 처음 읽을 때에는 무슨 말을 하는 건가 이해가 잘 안 되지만, 다 읽으면 아 어떤 말을 하고 싶었구나 이해가 되거든요.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하기는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저는 주변에서 이해가 안 되는 말을 하면 '아 저 사람도 책을 쓰면 내가 이해되겠지?'라고 생각합니다.

하려던 말을 다 못 해서 이해가 안 된다고 생각하다 보니 그 사람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만들어지더라고요.


한 번은 여러 일러스트레이터분들과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했었는데요.

출판물을 기획할 때 일러스트레이터분들의 각자 작화 방식이 달라서 기준을 세우기가 어려웠습니다.

어떤 분은 종이에 그렸다가 스캔 떠서 그리고 어떤 분은 아이패드로만 그리고요.

출력을 했을 때에 발색이 다 다르니깐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저도 그림을 그려보기로 결정했어요.

일러스트레이터분들이 각자 주장하는 종이 그림과 태블릿 그림 차이의 느끼려고 다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그분들이 왜 사소한 부분을 집요하게 파고드는지 미약하게나마 이해되더라고요.

대충 이러겠거니 생각하고 기획하는 건, 가끔 중요한 가치를 놓치게 돼요. 겉핥기 식의 기획이 되는 거죠.

그 세계에 몰입해서 경험해야 해요. 거기서 얻은 관점과 시선으로 기획을 해야 좋은 기획이 나옵니다.


각자의 사정으로 바쁜 분들이 많은데요, 자신의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저는 다음에도 할 수 있는 일들보단 이번 아니면 할 수 없을 일에 우선순위를 둡니다.


15분, 자투리 시간을 좋아해요. 이걸 쪼개서 잘 활용하는 게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오늘 하루 중에 몇 시간을 이거 해야 해 보다는 자투리 시간에 무얼 해볼까라는 고민해보시는 게 더 재미날 거예요.


오승환 선수는 한 인터뷰 답변 중에 인상 깊은 말이 하나 있어요.

투수가 공 하나를 던질 때에는 어느 중요한 근육 하나가 있는 게 아니라 온몸이 중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아이디어 실행 과정도 똑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 만들려면 온 몸을 다 쓰셔야 해요

그 과정에서 편협한 시각만 사용하는 게 아니고, 본인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 다 사용하고 발산해야 해요.


그리고 생각해보면, 좋은 결과물은 모두 힘들고 제한된 환경에서 나왔어요.

늘 저희가 듣는 건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라는 말입니다.

저는 그런 상황들이 오히려 저희에게 선명하게 생각할 수 있게 해 주더라고요.

제한 사항을 먼저 인식하고 시작할 때에는 무한한 환경에서보다 기회가 오히려 선명하게 잡힐 수 있습니다.

할 수 있는 거 중심으로 관점을 이동해서 생각하는 거죠.


기획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능력은 몰입력입니다.

저는 기획하고 있는 사람은 집중할 대상이 무조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고객일 수도 있고 시장일 수도 있고 좀 더 나아가면 미래가 될 수 있고요

그 주변부를 대충 이해하고 가는 사람과 내 힘으로 직접 문으로 열고 들어가서 경험해보는 사람과는 결과물이 다릅니다.


또 기획자는 변온동물이라 표현해요.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온도차에 잘 적응해야 해요

본인만의 몰입 방법, 새로운 세계에서 적응할 수 있는 자신만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 문을 여는 방법이 책이었습니다.

글쓴이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하는 자세가 적응 능력으로 연결되었고요.


이상입니다.

다음에도 인사이트 좋은 영상 요약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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