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심각하게 살기엔 너무 소중해
1.
“리처드, 조화로운 삶을 살기 위한 두 가지 규칙이 있어요.
1)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말아요. 2) 모든 것은 다 사소할 뿐입니다.
2.
더 평온한 사람이 되기 위한 첫걸음은, 비상사태를 만드는 범인은 대개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겁니다.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아도 삶은 계속됩니다. “삶은 비상사태가 아니다”라고 자신에게 반복해서 얘기해 보세요.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3.
다음번에, 아니 지금부터는 누군가 당신의 마음에 들지 않게 행동한다면, 그의 행동 속에 있는 순수한 마음을 찾아보도록 하세요. 약간의 공감하려는 마음만 있어도 크게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런 마음으로 상대를 바라보면 웬만한 일 가지고 화가 나지는 않게 될 테고요. 타인의 행동 때문에 좌절하지 않을 수 있다면,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경탄하며 살기가 훨씬 수월해질 겁니다.
4.
옛날부터 내려오는 격언이 하나 있습니다. “베풂 자체에 보상이 있다.” 정말로 맞는 말입니다. 당신이 베풀 때, 동시에 당신 역시 받게 되지요. 사실, 당신이 받는 것은 곧 당신이 베푸는 것과 정비례합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보다 자유롭게 베풀 때, 당신이 상상했던 이상의 평온함을 경험하게 될 겁니다.
5.
딱 하루만이라도 아무 기대 없이 살아보는 건 아주 좋은 연습입니다. 사람들이 친절하게 대하리라고 기대하지 마세요. 그러면 불친절을 겪어도 마음이 불편하지 않을 겁니다. 혹시 타인의 친절을 경험한다면 그 기쁨은 배가 되겠지요. 하루 종일 아무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하지 마세요. 그 대신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아, 넘어야 할 장애물이 하나 생겼네.” 만약 하루를 이런 자세로 산다면, 삶이 얼마나 우아하게 흘러갈 수 있는지 알게 될 겁니다. 인생에 맞서 싸우는 대신 인생과 손을 맞잡고 춤을 추게 될 겁니다. 그렇게 연습을 계속하면 곧 삶 전체가 가벼워질 겁니다. 그리고 당신이 좀 더 가벼워질 때, 인생은 당신에게 훨씬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겁니다.
6.
언젠가 제 친구 중 하나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생은 심각하게 살기엔 너무 소중해.” 10년이 지나고 나서야 저는 그의 말이 옳았음을 깨달을 수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