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무서운 것

by 아르노

예전에 같이 운동하던, 자기 관리 철저한 부장님과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났다.

> 부장님 : 요즘도 운동하시죠?
>나 : 아 하고 있었는데, 요즘 독감으로 한 4일 고생 중이라 잠시 못하고 있어요. 처음엔 안 하는 게 이상했는데, 4일 차 되니 익숙해지네요.
> 부장님 : 그게 무서워서 운동을 꼭 가게 되네요. 몸 관리 잘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요!

이 부장님은 운동 가는 게 무서운 것이 아니라

안 가는 것, 또 거기에 익숙해지는 게 무서워진 것이다.


운동뿐 아니라 독서, 투자도 마찬가지라 생각된다.


하나씩 누적된 행위로 인해 나타나는 결과를 조금씩 맛보게 되면,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오히려 안 하는 게 무서워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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