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야마 서점, 사와구치 서점, 보헤미안 길드, 마그니프 서점
이전 포스팅에서는 진보초 서점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책을 대하는 태도를 느낄 수 있었다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술 석적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서점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이전 포스팅은 아래로↓)
https://brunch.co.kr/@art-travel/56
Komiyama Book Store 코미야마 서점
코미야마 중고서점은 아트북 전문 중고서점으로 총 4층으로 이뤄진 서점이다. 각 층마다 건축, 패션, 사진, 예술, 문학책을 볼 수 있어서 실제로 서점에 찾아갔을 때에도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
특히나, 패션 쪽 중고서적들이 퀄리티 있는 게 많이 있었어서 패션 전공자라면 구경하느라 정신없는 곳이 아닐까 싶다.
오른쪽 사진처럼 들어가기 전에 층별 안내도를 볼 수 있으니 들어가기 전에 참고하는 것이 좋다.
아마 진보초에 있는 아트 중고서점 중 제일 큰 규모가 아닐까 싶다.
1층에는 사진화보집이 있는데
다큐멘터리 사진이나, 파인아트 사진보다는 패션 화보집이 주를 이루었다.
그리고 반층 올라가 보면,
패션 관련 서적들이 주를 이루는데,
브랜드 컬렉션북, 디자이나 화보집, 패션 사진 화보집, 패션 잡지까지 정말 다양하게 꽉꽉 채워져 있다.
(90년대 누메로 잡지, 보그 잡지까지 가지고 있는 거 보면 할 말 다한 거 아닌가)
책장이랑 매대에 꽂혀있는 건 주로 서적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단골로 보이는 손님들에게는 따로 브로마이드/포스터 들도 꺼내서 보여주시고는 했다.
이 서점의 트레이드마크 아톰 피겨이다.
사이즈가 워낙에 커서 진보초 지나가다가 쉽게 눈에 뜨이므로 길을 잘못 찾을 때에는 2층에 아톰 있는 서점을 찾으면 된다.
사진에는 없지만 2층 예술 코너 가보면 크리스티, 소더비 경매 카탈로그부터 시작해서 전시도록, 작가 화집까지 정말 종료가 다양하고 어디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귀한 책들도 많았다.
*하지만, 구하기 어려운 책들이니 만큼 가격도 구입하기 어렵게 비싸다(소더비 카탈로그는 5권 세트로 판매 중이었는데 1만 5천엔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뉴욕 스트랜드 서점 가면 한 권당 5불이었나...)
*순수예술 책보다는 패션 쪽이 훨씬 퀄리티가 좋았다.
*그렇지만, 단순히 구경만으로도 재미있기에 미술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라면 한 번쯤은 들러볼 가치가 있는 서점이다.
Sawaguchi Tokyo Book Store 사와구치 도쿄 서점
총 2층의 규모로 이전 코미야마 서점보다는 작지만 미술뿐만 아니라 인문, 교양서적들 보다 다양한 중고서적들을 만나볼 수 있는 서점이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미술 관련 책을 볼 수 있었는데,
여기서 나는 한국에서는 이미 절판되어서 구하기 어려운 요시모토 나라의 화집(1천엔)과 비토 아콘치(2천엔)의 화집을 구입했다
그리고 한편에는 자판기가 놓아져 있고 커피를 뽑아서 진보초 거리를 구경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있다.
직접 동전 넣고 뽑아 먹을 수도 있지만, 책을 구입하면 쿠폰을 주므로 원하는 책을 구입하고 창가에 앉아서 책을 보면서 진보초 거리를 구경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이다.
*진보초의 다른 서점보다는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다른 서점들은 책을 보고 있으면 주인들의 시선이 너무 따가운데 (훔쳐가나 뭐하나) 이곳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이다.
Bohemian's Guild 보헤미안 길드
한국에도 많은 분들이 알 만큼 미술서적으로 유명한 서점이다.
밖에 나와있는 책들 중에는 1천엔, 2천엔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책들도 꽤 많다.
*각종 작가화집, 미술전공서적, 이론서 등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비교적 최근 서적들, 그리고 유명한 아트북 출판사(파이돈, 프레스텔, 타셴)의 책들도 만나볼 수 있는 서점이다.
*늘 그렇듯 최신 책들은 인터넷 할인가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게 아쉽고 절판된 오래된 책들은 정가보다 비싼 게 아쉬운 서점이다.
magnif 마그니프
이 서점은 특이하게 잡지를 취급하는 중고서점이다.
크지 않은 서점에 빼곡하게 보그, 누메로 같은 패션잡지는 물론 프리미엄, 뽀빠이 같은 일본 라이프스타일이나 당시 유행을 엿볼 수 있는 잡지 연도/월 별로 꽂혀 있어서 고르다 보면 희귀본을 발견할 수 도 있다.
입구 쪽에는 포스터들이, 그리고 책장 사이사이에 위치한 서랍장에는 와펜들을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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