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의 롬바르드

샌프란 생활 (9)

by Jinny

위 사진은 오늘자 화창한 롬바르드 거리 풍경입니다:)



나는 샌프란 거주자 및 노동자지만 요즘 시간이 날 때마다 관광객 마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중이다.


오늘은 차이나타운과 리틀 이태리를 거쳐 롬바르드 거리를 가보기로 했다. 2017년도 미서부 한 달 여행했을 때 처음 가봤었고 사진 한 장 남겼던 곳이다. 8년 뒤 내가 이곳에서 거주하며 일하고 있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다.


Powell 역에서 롬바르드 거리까지 수많은 관광객들이 Cable Car를 타고 가려고 늘 줄을 서있고 요즘 같은 여름 시즌에는 더 붐빈다. 나도 Cable Car를 타기 위해 갔으나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웬걸... 하필 오늘이 점검하는 날이라 운행을 안 한다고 한다. 순간 고민을 했다. 걸어서 25-30분은 걸어야 하고 엄청난 언덕을 밟아야 한다...


가기로 마음먹고 출발했다. 오늘따라 나는 특정 생각으로 심적으로 다소 불안한 날이었다. 이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싶었고 스스로 감정을 다잡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 했고 그래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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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리틀 이태리에서 롬바르드로 가는 풍경이다. 오늘도 날씨는 끝내주게 좋았다.

보통 롬바르드는 여행객들에게 필수코스다 보니 주말은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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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롬바르드 거리, 그리고 롬바르드 맞은편 풍경이다. 8년 전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있는데 새삼 참 젊고 어렸었다, 내 나이 만 2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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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바르드 거리 옆으로 계단이 있고 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구름 한 점 없는 날씨라 좋았다.


풍경이 좋았던 만큼 내 마음도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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