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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뽀얀 Apr 04. 2019

천생연분

[육아툰] 엄마의 사랑 곱하기 53화




남편을 '천생연분'이라 믿고 꿈을 꾸던 시간도 있었지만

원치 않은 싸움을 하며 상처를 준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 잊힐 인인데...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일을  크게 넘겨 짓고

불만 섞인 말들로 미움을 눈덩이처럼 불려놓았었다.

광활한 우주에 뿌려진 별들 중 마음 내려놓을 곳을 찾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남편만큼 쿵작이 잘 맞고, 나를 100% 아껴준 사람은 처음이므로 정착할 별을 만난 건 행운이다.


신이 그를 사랑해 나를 만드셨대요.

그가 혼자 외롭게 두지 않으시려고요.

신이 나를 사랑해 그를 만드셨대요.

내가 혼자 울도록 두지 않으시려고요.

나는 당신을 믿고, 당신은 나를 믿어요.

나는 당신의 것. 당신은 나의 것이에요.


'신이 그를 사랑해'라는 곡을 듣고 있으면 사랑의 서약을 하던 날로 돌아간다.

신은 각자에게 필요한 사랑을 붙여주셨다. 사랑은 둘이 함께 언제나 가야 하는 곳이다.


'나의 별. 그대라는 별. 빛나는 별. 같은 꿈을 반짝이며 오래도록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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