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전지영 Apr 12. 2023

10% 시작의 힘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

마음속에 있는 일을 해보고 후회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다르다. 부딪히며 경험이 쌓이고, 정리되는 것들이 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동안 나는 살면서 준비가 안 되었다는 핑계로 시도조차 하지 않고 흘려보낸 시간이 셀 수 없다. 내게는 완벽주의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완벽함에 매달리고 싶지 않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 최대한 노력하되, 완벽한 결과를 만들려고 너무 많은 시간을 쓰지 않으려 한다. 미숙하더라도 결과물을 사람들과 공유해서 피드백 받고 수정하는 작업을 거치는 것이 지름길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누군가 경지에 오른 것은 ‘실력 차이’가 아니라 ‘시간 차이’라는 말이 있다. 전문 분야에서 주목받는 자리에 있다는 것은 그의 뛰어난 실력도 있지만, 나보다 먼저 그 길을 갔기 때문이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람들을 제외하고, 나도 오랜 시간 몰입하다 보면 언젠가는 실력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는 개인 차이가 있겠지만 말이다.


빠르게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실패의 쓴맛을 많이 겪어봐야 한다. 다양하게 도전하면서 겪었던 일들이 나중에는 나의 소중한 경험 자산이 되어 시너지를 발휘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래서 나는 작은 일이던, 큰일이던 마음속에서 긍정적인 꿈틀거림이 느껴진다면 일단 하고 본다.


가슴 뛰는 일이 있다면, 
오랜 고민보다는 도전해 보기를 바란다.
작가의 이전글 2000개 영상을 만든 이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