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갈구해서 떠올린 허황된 생각
요즘 본의 아니게 바쁜 시간을 보내느라 자는 시간을 되게 귀하게 느꼈다.
루시드 드림처럼 꿈 안에서는 시간도 짧게든 길게든 쓸 수 있지 않을까라는 뜬금없는 생각에 구운몽九雲夢 이 떠올랐다.
김만중이 지은 구운몽은 '일장춘몽(한낱 꿈이로다)'이 주요 스토리로 태생부터 말년까지 성공과 행복의 가도만 달렸던 인물이 꿈에서 깨어보니 중(스님)이었다는 스토리다. 그 성공을 우리 기준으로 치면 사시 패스 후 정치에 입문하여 총리로 장기 집권 후 은퇴하는데 부인까지 잘 얻어 뭐하나 부족함이 없는 완벽한(?) 인생을 보여준다. 잠을 좀 더 자고 싶다는 게 이런 생각까지 들게 하다니 잠이 아주 중요하긴 한 모양이다.
*루시드 드림 (Lucid Dream):
자각몽 또는 루시드 드림은 꿈을 꾸는 도중에 스스로 꿈이라는 사실을 알고 꾸는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