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아니면 오른쪽으로 보내는 행위
최근 어떻게든 연인이라는 부분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만남 어플을 닥치는 대로 했다.
틴더, 글렘, 탄탄, 아만다, 튤립...
어플을 한다는 자체가 부끄럽기도 하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도 들었지만, 이왕 하는 김에 또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전공을 살려 포토샵도 열심히 하고 화술을 늘리는 경험의 발판으로 삼아 최선을 다했다.
마음에 드는 이성을 왼쪽과 오른쪽으로 넘겨 매칭이 되는 방법을 쓰는 만남 어플이 있었는데,
정치성향도 좌우를 모르겠는데 이 사람을 좌우로 보내는 것이 참 쉽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결국 인연을 찾지도 간택받지도 못한 느낌이 든다.
아무도 만나지 못해서 아만다라는 말처럼 내 인연을 찾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난 인연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만을 남기고 어플들 모두 내 폰에서 사라졌다. 좋은 사람은 많았다. 다만 내가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