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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짐 로저스_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

밖에서 바라보기

by 김도형

짐 로저스.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며 예일대에서 역사학, 옥스퍼드 대에서 철학, 정치, 경제학 전공하여 리먼사태, 중국의 대두, 트럼프 대통령 당선, 북한의 개방 문제까지 수많은 예언을 적중시킨 인물이다.


이 인물의 특이한 이력이 있었으니 오토바이 세계 일주로 52개국을 걸쳐 약 16만 킬로미터를 주파해서 기네스북에 오른 것이다.


그런 그가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라는 제목의 책으로 한반도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의 출산율, 한국 재벌의 역할, 북한, 그리고 이후 나아가서 한반도 통일까지 어쩌면 한국보다도 더 한국을 객관화시켜서 보고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미국과 러시아 인도에 이르기까지 역사학자가 바라본 경제, 그리고 투자의 관점이란 본질을 꿰뚫고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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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를 받아들이는 나라는 번영하고 거부하는 나라는 망한다."

"일대일로 구상은 중국 경제를 크게 규정할 것이다."

"모진 바람이 누구에게나 모질게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It is an ill wind that blows nobody any good."


수많은 좋은 말이 책에 있었지만 특히나 기억나는 구절은 자신이 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전 세계에 사는 사람과 늘 지혜를 겨루는 일>이라고 했다. 그리고 <더 이상 지식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까지 배움의 끈을 놓지 않겠다>라는 말에 큰 동요가 일었다.


"what should they know of England who only England know?"

영국 밖에 모르는 사람이 영국의 무엇을 알고 있단 말이냐?


미술계에 있는 사람이야 말로 수많은 분야의 책을 섭렵하고 늘 익혀야 한다. 늘 난 미술 밖에서 미술을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가져야 미술계가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통찰은 갇힌 사고가 아닌 열린 사고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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