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행복을 찾는 방법
오래간만에 사색에 심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잘 산다는 말보다 제대로 살아간다. 제대로 죽어가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봤다. '죽음'이라는 단어는 단어 자체만으로 사람을 극단적으로 만든다. 극단적인 선택은 극도의 쾌락과 희열을 주는 반면 후회를 안겨주기도 한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서 감정의 역치를 일부러 맞추어 감정적인 변화는 최소화하는 것 같다. 성인군자의 미덕이다. 하지만 사람이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 제대로 죽어간다는 것은 나 자신에게 자신의 감정까지도 가장 솔직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명배우 로빈 윌리엄스는 내가 가장 존경하고 내 인생에 정말 큰 영향을 준 사람 중에 하나이다. 그가 스스로 자신의 삶을 정리했을 때 나는 그 자신의 웃음과 행복을 갈아 타인을 기쁘게 하고 떠났다고 생각했다. 받은 사람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지만 그에게는 누구보다 불행하고 후회가 가득한 삶이었을지도 모른다.
이기적이지 않은 이성적인 자신의 행복을 찾는 방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