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방법으로 현실을 풍자하다.
이 영화는 가장 우두머리에 있는 사람의 우둔함으로 세상이 멸망하는 이야기를 해학적으로 담고 있다.
보잘것없는 우두머리라는 말을 풍자적으로 제목으로 표현했다는 느낌도 든다.
돈룩업이라는 영화는 가장 트렌디한 방법으로 현실을 풍자를 한 영화다. 현시대의 흐름을 가장 명확하게 반영했고, 풍자해야 하는 소재를 정확하게 타깃을 잡고 꽂았다. 세상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조차도 이 세상에 분명 변화가 있구나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엔론머스크의 과학과 우주와 인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중국의 희토류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과학과 테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정치인들, 현시대 사람들이 우둔하게 중요시하고 있는 SNS와 매체에 대한 이야기를 한방에 해결했다. 정말 얄미운 여우처럼 절묘하게 치고 빠지는 완급을 수도 없이 느꼈다. 나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하는 것보다도 이렇게 블랙코미디로 꼬아서 하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개인적으로 디카프리오가 이 영화 시나리오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상상했다. 연기자는 밉지 않은 사람을 밉게 만드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미치지 않은 사람을 미치게 보이게 하며 진짜가 아닌 것이 진짜로 보이게 하고 그 행위 자체가 진짜인 것이 더욱 놀랍다. 말장난이지만 디카프리오를 보면서 실제로 느낀 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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