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보다 희열, 과정보다 결과
최근 아티스트는 과연 자신을 표현한다는것 만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일까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 생각은 행복보다도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죽어라 해서 짠하게 보여지는 무대에서 라이팅을 받은 그 순간의 희열을 위해 쏟아 붓는 느낌이 든다.
행복보다 희열이라는 말이 다양한 예체능 계열에 다수 해당되는 말이지 않을까.
과정이 너무 중요하고 그것으로 결과가 나오지만 결과는 더 중요하다는 말.
그러기에 과정은 당연히 열심히 해야하고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 마무리가 더 중요하기도하다.
힘들다. 좀더 나이를 먹고 큐레이터라는 직업으로 다시 돌아와서 작가들과 이야기 하다보니 더 체온으로 와닿는 고민들에 마음이 무겁다. 작가라는 삶이 너무 힘들고, 예체능에 몸을 담고 있다는 것이 몸이나 마음이 너무 고된 삶은 분명하다. 기계가 하는 일이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이해받기 위해서 노력해야하고 전달해야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에 총력을 다해야하기 때문에 다른 직업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인간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이해하고 그 언어로 대화해야하기에 상대적으로 너무나 쉽지 않은 직업이다. 하지만 이쪽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좋아하고 기쁘고 행복한 일로만 보일 수도 있을것 같다. 정말 너무 많은 아티스트와 그 아티스트를 세상에 보여주고 알리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존재한다.
다들 아프지 말자,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 하지말고 정말 때깔 좋은 모습으로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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