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셋
by
사포갤러리
Jan 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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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의 총각김치가
하도 맛있어서
나도 모르게
'이거 두 개면 쏘주 한 병은 먹겠다.'했더니
늘 술 말리는 내 친구는 대뜸
'그래. 내가 열 개 줄테니 다섯 병 먹고
죽어라, 죽어!'한다.
농담 좀 했기로서니
그렇게까지 악담을...
'쩝!'
그것은 21년 마지막 날 일이고
오늘은 22년이다.
늘 오늘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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